사과의 방
“신발 하나 사줄까?” - 그 신발 신고 도망가라는 거야? “아니 새 신발 신고 새로운 곳으로 가자고”
일 하고 계신 아주머니에게 한 아저씨가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로 물었고 아주머니는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아저씨의 마지막 말에 아주머니는 물론 주변 사람들까지 기분 좋게 웃었다. 세상은 다행히 여전히 예쁜 말이 난무했다.
생각한다. 이런 유치한 말들이 널리 퍼져 일상이 되기를 말이다. 유치하다는 것은 그만큼 천진하다는 것이고 순수함을 간직하고 어른이 된다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온 세상이 유치 찬란하게 물들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