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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링고주스 Sep 12. 2021

화답

사과 이야기



화답


“사랑이 온몸으로 퍼져나가는

그런 울림이 담긴 목소리를 듣고 싶어.”

이 말을 마치고 우리는 달빛이 뿌리는 가루를 맞으며 은은하게 노래를 불렀다. 사랑에 상냥히 응했던 새벽. 아무도 우리를 방해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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