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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링고주스 Dec 14. 2022

엘리스랜드 ; 변화

사과 이야기

그녀는 안심하고 마음껏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안락한 보금자리를 찾고 있다고 했고 마침내 상냥함과 다정함을 잊지 않을 거라는 다짐과 함께 그곳으로 간다고 했다. 친절함은 사랑의 연습이라며 진정한 사랑이 온다면 확신을 주기 위한 신호라고 했다. 그것은 무분별한 것과는 다른 것이라고 고유한 채취와 같음은 대상에게 전해지는 것이라고 했다. 부끄러움과 아름다움의 발견. 그것은 느껴지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변론도 화려한 언변이 아닌 그저 용기와 순진함으로 대상에 기쁨을 주는 것에 애호한다고 말했다. 그런 배려 깊음은 어느덧 자신이 되어 때로는 상처가 되어 돌아오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그런 것에 무뎌질 마음을 가지고 싶다고 했고, 이유는 애정을 품은 대상이 자신에게 야비한 마음을 가질 때 둔감함으로 둘만의 세계를 지키고 싶다고 했다. 그곳에서는 서로의 애정 표현의 난발이 자유로운 곳이고 당연하다며 오히려 그렇지 못한 것에 비난받을 행위어서 숨길 필요 없이 안심하고 표현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곳이라며 홍조 어린 미소를 보여주었다. 도착하면 초대장을 보내 준다는 말과 함께 그녀는 떠났고 나 또한 그곳으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그 곳에 그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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