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사과 이야기
그 사람에게서 풍겨오는 말의 향기가 좋았다.
세련되지도 화려하지도 않은 그야말로 사람냄새가 나는 향. 보이기 위해서 본연의 냄새는 죽이고 가공된 향을 입힌 것과는 다른 아주 오래전 에덴에서 핀 초연의 사과로 금과 독이 아닌 죄와 벌이 아닌 아주 오래전 잊힌 그리움 가득 머금은 향기였다.
소음으로 가득찬 세상으로부터 무너진 마음 조각들을 주워 아름답고 새로운것을 보여주고 싶은 작가의 마음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