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솟대

솟대는 바램을 이뤄주고

그걸 바라기 위해

주로 나무로 갂아서 만든다.

새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나니

솟대에 빌고

이뤄지면 좋을 많은 것이

떠올랐다.

새로운 것도

과감하게 도전하고

원하던 것도

잘 이뤄지도록

빌어본다.

정화수에 달을 담아

치성을 드리던

조상들처럼.

솟대에.

정성을 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