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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일기

하루.한달.일년

by 오연주

사람은 산다.

의미는 다 다르고

목표를 가지며

하루를 산다.

24시간이지만

누구는 일을 하고

시간이 안간다고 버티고

어떤이는 병상에서 누워서.

자신의 잊혀진 기억을

당연하게

오늘 하루를 보내며 지낸다.

누구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일을 하면서

좀 더 나은 시간을 준비한다

하루를.한달을.1년을 보낸다.

공항을 지나면서

여행가는 이들이 부러워도

내 갈길을 가듯이

삶은

고민이 생각이 많은 나에겐

하루하루가

질문과 대답이지만

어떨땐 짧고

어느날은 엄청 안가는 그것이

하루다.

늘 사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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