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 힘들다.
한분이 돌아가셨다.
호흡이 너무 힘들다가
어느 순간
살기 위한 호흡의 내 쉼이 반복되더니
마지막 호흡을 뱉어내고는
임종을 하는 순간을
난 언제나처럼 지켰다.
보호자는 한시간후 도착해서
조용히 울다가
장례절차를 물어봐서 안내를 하고
난 임종하신 분의 삽입된 관들을
제거하고는
벌어진 입도 붕대로 감아서
다물어지게 하고는
좋은곳으로 가시게 빌었다.
살아있는 이들은 살고
누군가는 힘겨움에서 벗어나
세상을 뜨는 것이
현실이다.
기가 빠진다.
퇴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