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간호사라면서요. ?
딸은 간호사를 한지 20년이 되었다.
이것저것 병원 일을 하면서 알게 된 것들도 많고 또 병원이란 곳에 여러가지에 대해 알고 있다.
부모님 연세가 들수록 딸이 간호사라는 것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나온다.
한번은 정형외과를 다녀오신 아버지께서 관절에 맞는 주사가 좋다고 한다고 몇번 맞으라고 한다고 하신다.
하지만 난 그 주사가 누구에게나 다 효과가 있는게 아니며 별도움도 안된다고 운동을 하시도록 설명했다.
아버지의 반응은 다들 좋다고 하라는데 넌 간호사를 하면서 그런 것도 잘 모르냐고 하신다.
부모님 지인분들도 '딸이 간호사라면서요? 감기 들거나 힘들면 딸한테 말해서 영양제라도 맞으셔요~'한단다.
딸이 간호사라서 뭐가 더 나은 건 아니다.
병원이란 곳을 알기 때문에 더 안된다고 하고 햐지말라고 할 수 밖에 없다.
간호사여서 특별하게 해 드릴 수는 없지만 늘 부모님 걱정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