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부모님

by 오연주

병원에서 일을 하면서 많은 어르신들을 거의 매일 만난다.

누군가의 어머니.아버지이며 지금은 집에서 모실 수 없거나 질병으로 입원해 계시는 분들.

이름으로 불려지지만 의사소통이 가능한 경우는 많지 않아서 이야기를 하기 쉽지 않고 응급상황이면 전원을 가면서 잠시 얼굴을 볼 수 있는 코로나 시국이어서 더 애틋한 경우등도 많다.

이런 모습을 늘 봐서 그런지 우리 부모님의 모습이 더 신경쓰여지는 요즘이다.

어머니 자궁물혹수술과 아버지 뇌경색은 부모님 연세 드심을 실감하는 일이었다.

아버지는 지금도 신경과 약을 계속 드시면서 운동도 꾸준하게 하고 계시면서 조금씩 나아지고 현상유지를 하고 계신다.

여기저기 아프다고 하시는 두분이 걱정된다.

70대를 맞이하신 두분이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전화를 자주 해야겠다.

지금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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