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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서윤 Aug 14. 2020

오늘 만난 두 명의 대표
그들이 전해준 메시지


오늘 두 분의 대표님과 각각 미팅을 가졌다. 마지막 미팅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하루를 복기하면서 생각해보니, 오늘 귀한 이야기를 참 공짜로 많이 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기회 


미팅을 하면서 평소의 나라면 전혀 관심 갖지 않을 교육을 추천받았다. 처음에는 그 교육이 나에게 필요할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오전에 미팅을 한 대표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그 교육을 들어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됐다.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관계 속에 나를 던져놓는 것‘     


다양한 모임에 참여하고 있지만, 내가 그 안에 얼마나 녹아져 있느냐를 따져보면 제각각 다르다. 내게 그 교육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사람들을 이야기해주셨다. 아직 교육이 열리지는 않았지만, 열리면 참여하기로 했다. 때로는 내가 전혀 알지 못하는 분야에 나를 놓아두고 내가 어떻게 그곳에서 반응하고 성장하는지 보는 것도 필요하기에. 그리고 그곳에서 내가 또 어떤 사람들을 만나게 될 지도 궁금하다.      


늘 만나던 사람들만 만나고 있다면, 늘 같은 일상이 반복되고 있다면,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필요가 있다. 새로운 사람이 주는 에너지가 내 삶을 변화시킨다. 내가 지금 만나는 사람들이 나의 내일을 다르게 만들 수 있다.     




누군가를 만나러 갈 때는 빈손으로 가지 말 것


오후에 만난 대표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얻은 건, 누군가를 만나러 갈 때 빈손으로 가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상대방에게 나를 어떻게 남길 것인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한 가지 예로 자신이 다른 업종으로 사업을 바꿨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자신에게 선물을 보내던 사업가를 말씀해주셨다. 선물의 가격으로 따지자면 얼마 되지 않지만, 자신을 잊지 않고 챙겨줬다는 그 고마움과 마음의 빚이 결국은 다른 큰 사업 건으로 이어졌던 사례를 이야기해주셨다.     


단순히 누군가를 찾아갈 때 빈손으로 가지 말라는 것이 아닌, 나를 어떻게 상대방에게 남길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였다. 나는 어떻게 상대방에게 남겨지고 있는가. 그냥 한 번 얼굴만 보고 더 이상 연락하지 않는 사이인가, 아니면 상대방의 기억 속에 계속 남겨질 사람인가.     




요약


사람을 만나는 것도 중요하고 

그 사람에게 내가 어떤 사람으로 남겨질 것인가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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