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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서윤 Dec 21. 2020

우리 회사의
2020년 마지막 회의

   


오늘은 2020년 뉴캄웹툰컴퍼니 마지막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직원들이 차례대로 연차휴가에 들어가는 관계로, 올해 마지막 회의를 오늘 진행했습니다. 한 주 간의 주간보고를 듣고, 2020년은 각자에게 어땠는지 이야기도 듣고, 2021년 회사의 계획도 공유했습니다.      


직원들 한 명 한 명에게 인정과 감사인사를 전하고, 직원들이 회사에 어떠한 기여를 했는지도 알려주었습니다. 작업 후 업체로부터 받은 피드백들을 전달하며, 어떠한 성과를 만들었는지를 인정해주고, 개개인이 얼마나 많이 발전했는지도 인정해주었습니다.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프로젝트도 잘 마무리해주기를 요청하며, 직원들 각자의 2020년도 뉴캄웹툰컴퍼니에서의 생활이 어땠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직원들의 반응은 각기 달랐는데,    

  

1.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고 이야기하면서, 곧 입사한 지 1년이 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2. 처음엔 실수가 생기거나 문제가 생기면 멘붕에 빠져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랐는데, 지금은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것을 스스로 생각하게 되었다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3. 회사를 다니면서 기존에 해보지 않은 다양한 작업들을 해보았는데 할 수 있게 되자 그것이 신기하고 뿌듯하기도 했다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4. 자신의 부족함에 반성을 하며, 앞으로는 더 디테일에 신경 쓰겠다, 자신이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이해해달라,라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5. 처음에 회사에 입사하기 전에는 걱정이 많았는데, 지금은 그런 걱정 없고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어서 좋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6. 자신이 회사에 도움이 되는지 잘 몰랐는데,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자 눈물이 날 거 같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021년도 목표 매출도 공유했습니다. 누군가는 무모할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할, 그것이 가능해?라고 물음표를 던질만한 이야기를 저는 오늘 직원들에게 나눴고, 직원들에게 우리의 고정비가 얼마나 드는지 실재를 다룰 수 있도록 하였고, 그렇다면 그 고정비를 뛰어넘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나누었습니다.      


직원들은 목표가 있는 것하고 없는 것 하고는 마음가짐이 다르다, 그것에 자신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된다,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뉴캄웹툰컴퍼니에서는 계약이 확정되면 그것을 직원들과 항상 공유하는데, 매월 우리가 어떤 계약을 진행하고 있는지도 살펴보고, 계약금이 얼마인지도 명확하게 공유하면서, 직원들과 더 많은 것들을 공유하고, 목표하는 것을 성취하기 위해서 행동하고 있습니다.      


결과는 아직 아무도 모르고, 미래에 우리는 한 번도 실패해본 적이 없기에 2021년도에 2020년 대비 매출 10배를 목표로 지금부터 한 걸음 떼기로 했습니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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