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관리는
어떻게 시작되었나

나만의 시간관리법

by 시오



'목표를 이루는 시간 관리법'을 만나다


페이스북에서 누군가 공유한 ㅍㅍㅅㅅ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목표를 이루는 시간 관리법'. 너무나 자연스럽게 그 기사에 손이갔다. 터치. 글의 내용은 '완벽한 공부법'에서 발췌한 것으로, 제목 그대로 어떻게 저자가 시간관리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목표를 이루게 되었는지에 대한 내용이 적혀있었다.


일단 직접 실험을 하지 않을 때는 몰입도가 낮다는 것을 알았다. 또, 실험할 때도 장비가 돌아가고 있으면 논문을 보거나 다른 일을 할 수 있는데, 그런 시간도 많이 낭비한다는 것이 보였다. 나는 평소에 실험 외 시간에 4~5시간은 공부한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내가 논문을 읽거나 교과서를 보는 시간은 정량적으로만 2~3시간이었고 집중도를 따졌을 때는 1시간 미만인 날도 많았다.


저자는 매시간 자신이 어떤 일을 했는지 연구노트에 기록하며, 그 일의 몰입도 역시 적기 시작했다. 시간관리를 통해서 저자는 자신이 어떻게 시간을 쓰고 있는지 발견하기 시작했고, 더불어 시간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정립했다. 결과, 2년 만에 박사 논문을 다 썼을 뿐만 아니라 그 외 많은 가시적인 성과를 세상에 내놓을 수 있었다.


긴급하면서 중요한 일(긴급성 O, 중요성 O)
긴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일(긴급성 X, 중요성 O)
긴급하면서 중요하지 않은 일(긴급성 O, 중요성 X)
긴급하지 않으면서 중요하지도 않은 일(긴급성 X, 중요성 X)


저자는 더 나아가 우선순위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했다. 한정된 시간에서 해야 될 일이 많다면, 일의 목록 중에서도 우선순위를 따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때 저자는 스티븐 코비의 방법을 인용했다. '긴급성'과 '중요성'에 따른 분류 방법이었다.


IMG_3741.JPG 회사생활할 때 작성했던 시간관리법 / 2012년


시간관리법은 사실 내게 새로운 방법은 아니었다. 모르던 방법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물론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도 그럴 것이다. 뭔가 새로운 이야기, 획기적이고, 이 세상에 없던 이야기를 듣고자 한다면 이제 그만 읽어도 좋다. 이건 전혀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다. 시간관리법 강의를 하는 분들도 이미 많다. 그렇다면 무엇이 다른가? 이건 내 이야기다. 내가 보고 듣고 읽은 것에 많은 영향을 받아 시작하게 된 바로 내 이야기. 그리고 앞으로 당신이 만나게 될 당신의 이야기. 그것이 다르다.


나에게는 내가 시간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노트에 시간을 하나하나 적었던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그 방법을 오래 사용하지 못했다. 왜일까? 우선 지금처럼 변화하고 싶다는 의지가 크지 않았다. 마치 건강식품처럼 몸에 좋다고 하니 한 번 먹어볼까?라는 생각에 시작해보았지만, 몸이 당장 아파서 먹는 게 아니라 향후 아프지 말라고 먹는 건강식품에 애착을 보이기란 쉽지 않았다. 게다가 노트에 하나하나 적는 것도 나와 맞지 않았다. 손으로 직접 적는 게 좋다는 이야기에 억지로 노트에 하나하나 적어봤지만, 나와 맞지 않는 툴을 장시간 활용하는 건 생각보다 빨리 포기하게끔 만들었다. 남이 좋다고 해서 나에게까지 좋으란 법은 없다. 특히 남이 만들어놓은 틀에 맞추는 건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서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


참고자료

1. 목표를 이루는 시간 관리법 : http://ppss.kr/archives/95988

2. 완벽한 공부법 저자 블로그 : http://blog.naver.com/justalive/220891962657




나만의 시간관리법 만들기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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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의지

앞서 말했지만 나는 이미 불안감이 긍정을 잡아먹은 뒤였다. 변화하고 싶다는 욕구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한 마디로 시간관리를 시작하기에 적기였던 것이다. 나만의 시간관리법을 만들기 위해서 가장 첫 번째로 고려해야 하는 건 바로 '의지'다. 본인에게 변화의 의지가 있는가. 나는 이것이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나에게는 의지가 있었다. 그랬기에 시도했고, 그랬기에 어떻게든 시간관리법을 내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했다.


2. 툴

컴퓨터를 끼고 사는 나 같은 경우에는 수첩보다는 구글 스프레드시트(또는 엑셀)가 더 잘 맞는다. 게다가 외부 일정이 많아 후에 일정을 정리하더라도 손 아프게 마치 숙제하듯이 적어야 할 필요도 없다. 나는 시간관리법을 과제하듯이 억지로 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내게 가장 편한 툴을 선택했고, 그 툴을 다듬는데 시간을 보냈다. 만약 내가 완벽한 공부법의 저자처럼 직접 손으로 쓰는 방법을 선택했더라면, 나는 또 오래 지나지 않아 그만뒀을 것이다. 누군가는 '나는 손으로 적는 게 더 좋아.'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럼 그 방법을 택하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문은지라는 사람이 시간관리법을 구글 스프레드시트로 정리해서 효과를 봤다더라~라는 말에 갑자기 툴을 배울 필요는 없다. 나는 이 방법이 가장 잘 맞아서 선택했을 뿐이다.


3. 집중도

집중도를 표시하는 것은 나름 많은 도움이 된다. 정말로 내가 이 일에 얼마나 몰입했는지를 적어보며 나를 되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최근 집중도를 잘 표시하지 않고 있다. 한 가지 일을 할 때는 괜찮지만,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해야 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아 나는 집중도를 표시하는 일을 그만두었다.


4. 우선순위

스티븐 코비의 우선순위 방법에 따라 나 역시 내가 처리하려고 하는 업무를 정리해봤다. 하지만 생각보다 중요도를 구분하는 것이 어려웠다. 정말 말 그대로 모든 일이 중요한데, 당장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더 많았다. 하물며 긴급성과 중요성으로 나누기에는 내가 하고 있는 업무들을 단번에 구분 짓기 어려웠다. 일이 너무 많았다. 그랬기에 그 일을 우선순위로 정해야 한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이상하게 스티븐 코비의 방법을 나에게 적용시키기 어려웠다.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다.




성과를 내는 시간관리법


01. 성과를 내고 싶다면 시간을 관리하라 : https://brunch.co.kr/@dndb21/657

02. 시간관리는 어떻게 시작되었나 : https://brunch.co.kr/@dndb21/658

03. 작은 일부터 처리해버리자는 유혹에 넘어가지 말자 : https://brunch.co.kr/@dndb21/659

04. 나만의 시간관리법을 만들어라 : https://brunch.co.kr/@dndb21/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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