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꿈.
돈이 많아서 보고 싶은 모든 것을 보고, 먹고 싶은 모든 것을 먹는 여행기들에 신물이 났다. 남미에 대해 누군가에게 자세히 설명해줄 만큼 지식도 많지 않다.
이것저것 비교해가며 글을 쓸 정도로 경험 많은 어른이 되지는 않았지만 두 달의 시간을 어찌 사용할지 몰라 아무 의미 없이 흘려보낼 만큼 어리지는 않은 스물다섯, 공대에 다니는 우리나라 평범한 대학생. 딱 그만큼의 시선에서 낯선 땅, 라틴아메리카를 바라봤다.
꿈을 꾸고, 꿈을 좇다 보니 어느 날 꿈처럼 두 달 동안 남미에 다녀오게 된 어느 청년의 이야기. 멕시코,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 5개국에서 함께하는 가난한 대학생의 남미 배낭여행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돈이 없어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을 다녀오지 못한 것은 비밀이에요.)
[부족한 글 실력이지만, 평범한 대학생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작가로 선정해주신 브런치에 감사 인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