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길, 주황불 빛 축 늘어진
우리 동네
하늘에서 보면 가을 단감처럼 익어 있을까
이런저런 생각에 하늘을 보면
별빛 달빛 어디 갔는지
희미한 녀석만 머리 위에 있다.
볼 것 없는 하늘 따위 고개를 숙이고
아스팔트 포장도론 눈이 부시다
까만 하늘 길 잃은 별빛
가로등 불빛 아래 쉬고 있나
가을 높은 하늘에
수놓을 체비를 하고 있나
2014년 9월 1일 , 마지막 휴가
이곳은 여러 곡식을 쌓아 두는 노루의 곡식창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