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말결산!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최근 여러 가지 개인사정이 복합적으로 생기는 바람에
달리기도 자주 하지 못했고, 브런치에 주마다 글을 올리는것 또한 멈춰 있었습니다.
그래도 최근에는 많은 것들이 정리되었기에 다시 달리기를 하면서
동기부여를 위해 런말결산을 해보고자 합니다.
이번 달은 총 64km를 달렸습니다.
중간에 보면 달리기 간 텀이 3~4일씩 있는 적도 있었고
일주일이 넘도록 달리기를 하지 않은 때도 있었습니다.
매월초가 되면 그달의 달리기 목표를 세웠었는데 신기하게도 9월은 목표를 세우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니깐 9월은 목표에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10km 대회를 무사히 완주했으니 성공적인 한 달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ㅋㅋㅋㅋ (초긍정!)
지난달과 비교해 보면 많은 것들이 한참 모자랍니다.
달리기 횟수도 한참 부족하고, 총 달리기 시간, 월 마일리지 역시 한참 부족합니다.
게다가 평균 페이스도 14초나 떨어졌습니다. 역시 꾸준히 하지 않으면 기록은 퇴보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일주일 정도 달리기를 하지 않다가 처음으로 달렸을 때는 달리기를 시작한 두 달 전으로
몸상태가 퇴보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다행인 것은 월말에 3~4일 정도를 다시 꾸준히 달려주니 금방 몸이 올라오는 기분이 들었어요.
대신 이번 달도 어쨌든 달리기를 계속하다 보니
바로 어제 5km pb를 갱신했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한없이 초라한 기록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 나름은 썩 괜찮은 기록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불과 세 달 전 처음 달리기를 했던 저의 기록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어느덧 달리기를 시작한 지 3개월이 지났습니다.
누군가는 3개월 만에 10km를 1시간 이내 주파하기도 하고
하프를 뛰고 풀코스를 뛰기도 합니다.
저는 비록 그들과는 한참 다르지만 그럼에도 조금씩은 변하고 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
느리지만 조금씩 조금씩 천천히 변해가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의 기록을 바탕으로 10월에는 지금보다 더 나은 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