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익숙함에 속아 긴장을 풀지 말자

신입사원 초반의 마음가짐으로 되돌아가기

by 도르유

입사를 한 지도 어느새 1년 9개월, 인턴에서 전환이 된 지 1년 4개월에 접어든 직장인.


그 사이 3번째 후배들이 입사하여 교육을 받고 있다. 아직은 부서 내에서 막내 사원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후 들어온 후배들이 있어도 아직 신입이라는 생각으로 일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종종 신입사원 초반의 마음가짐을 잊어버릴 때가 있다. 한 부서에서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같은 업무 범위 내에서 일을 하다 보니 처음에 비해 긴장의 끈을 놓아버리는 순간들이 빈번해졌다.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마음가짐을 나도 모르게 갖고 일을 처리하게 된다.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고 어떻게든 해결은 가능하다는 경험치가 쌓여서일까, 어느새 무뎌져 버린 것일까.


입사 초기에는 모든 게 낯설었고 새로운 것 투성이었다. 한시라도 긴장을 놓을 수 없었고 하나씩 배우기에도 하루가 모자란 나날들이었다. 조그마한 일이라도 잘못되었다 싶으면 혼자서 어찌할 줄 몰라했고 실수라도 하는 날엔 자책하기 바빴다. 그랬던 지난날들에 비해 2년도 채 되지 않았음에도 스스로 달라져있음을 자각할 때가 있다. 당장 눈 앞의 할 일들만 처리하며 하루를 보내기도 하고 아무 생각 없이 시간만 축내다가 6시가 되기도 한다. 그렇게 마음을 놓고 있다가 ‘아차’하는 순간이 있다. 정신 차리게 만드는 상황을 맞닥트리고 나면 다시 초반의 모습으로 되돌아가게 된다. 잠시 동안이지만 말이다.




익숙함에는 양면이 존재한다. 어떤 것에 익숙해진다는 것은 그것에 대해 더 잘 알게 된다는 것이기도 하지만 새로움이 사라지고 소중함을 느끼기 어려워진다. 일에서도,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똑같이 적용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익숙해지면 편안해지고 긴장도 풀게 된다. 조심하던 부분에 대해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할 수 있고 오히려 더 많은 실수를 할지도 모른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지 말자
익숙함에 속아 긴장을 풀지 말자


살아가면서 잊지 말아야 할 문장으로 항상 되새기자. 새로운 자극을 마냥 기다리지만 말고 익숙함 속에서도 새로운 자극 점을 적극적으로 찾아보자. 아직 많이 부족하고 배워야 할 일들을 무궁무진하다. 조금 익숙해졌다고 해서 멈추거나 안주하지 말자. 순간순간 많이 깨닫고 배우며 성장해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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