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마음 기록

1월. 1년의 1/12를 보내는_마음

남은 11/12를 보내는 자세

by 도르유

2021년 새해를 맞이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어느새 1월 끝자락이다.


이렇게 11번의 시간을 더 보내면 2022년이 되겠지.

한 살 더 먹겠지.


20210101_143318.jpg


새해 다짐이 무색하게 작년과 별 다를 것 없는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작년과는 다르게 살아보자 다짐했던 것도 잠시, 본래의 내 모습은 변신을 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래, 이게 나지.라고 속 웃음이 지어진다.


쉽게 바뀌지 않는 게 사람이라고 하지만, 한 달이 채 되기도 전에 다짐들을 없던 일로 하자니 스스로에 실망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다. 처음부터 지키지 못할 다짐이었으려나..

새해맞이 이상적인 상상을 이제는 그만 멈추고 현실 세계에 발을 붙일 때가 온 듯하다.




한 달이 다 지나갔다는 허무함을 느끼는 동시에 지나간 한 달을 결산하는 이 즈음이 좋다.

가계부 월 결산, 투자 기록 정리, 사진과 글로 정리하는 한 달 리뷰, 브런치 글 한 편

할 일이 많다.


한 달 단위로 총 12번 결산이 쌓이면 1년이 훌쩍 지나가 있을 것이다.

그 사이 나는 매달 나를 되돌아보고 지나간 시간을 정리한다.

그다음엔 지나간 시간에 대한 미련은 딱 정리하고 다가올 시간을 기대하며 준비한다.


적어도 매달 말 결산과 기록은 멈추지 말아 보자.

2021년의 남은 11번을 채워보자.

나를 담아낸 기록들이 차곡차곡 모인다면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의 내가 되지 않을까.


20210112_121739.jpg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답답해서 쓰는_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