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오늘은...

by 여니



1948년 4월 3일부터 1954년 9월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민간인들이 많은 희생을 당한 역사적 아픔이다. 해방 후 남북 분단과 이념 갈등 속에서 발생한 군경이 민간인에 대한 충돌?이라는 단어로는 설명이 아쉽다. 수많은 제주도민들이 희생되었다.

같은 날짜를 맞이한 오늘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 과거의 아픔과 상처를 기억하고, 억울하게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는 동시에, 진실을 알고 기억하는 것은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갈등을 생각하게 하고 조금은 평화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음 한다.

4.3 항쟁의 아픔을 기억하면서도, 그날을 딛고 일어난 제주도의 강인함과 화해의 정신을 기리는 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고, 희생자와 유가족의 아픔에 공감하며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가야겠지요.



* 사진_ 아주 예전 어디선가 가져온 기억이 나지 않아 적지 못함을 이해 바랍니다. 지금은 제 앨범 속에서 꺼내어.


keyword
작가의 이전글여기까지 왔구나. 그럼에도 반드시 숨통은 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