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문장쓰기] 잘하고 싶은 나만의 직업

22.9.13~16 #일잘러 #커뮤니티 #밀크티

by 김애니

[일을 잘한다는 것]

저번주에 이어 이번주도 5문장을 쓰려고 <일을 잘한다는 것>을 읽었다. 이 책은 컨설턴트 야마구치 슈와 히바쓰바시대학교 교수인 구스노키 겐의 대담으로 이루어졌다.


몇 문장이 마음에 들어와 그 이유를 생각하기까지 꽤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 쓱하고 눈으로 쉽게 읽지만 천천히 봐야 할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일을 잘하려면 언젠가 실무자에서 관리자로 가야 할 텐데, 계속 실무자로 현장에 남고 싶단 소원이 있다.


언제까지 회사생활을 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그럼에도 계속 일을 한다면 잘하고 싶다.


[창고살롱 4기 시작]

창고살롱 4기가 9월 14일(수) 밤 9시 30분부터 열렸다. 나는 아이를 재우는 시간이랑 겹쳐서 첫 모임에 참석하지 못했다.


회사 대표가 점심때 와서 밥과 커피를 사줬다. 그 만남에 잔뜩 긴장한 탓일까 졸음이 쏟아지는 하루다.


창고살롱은 만나는 사람이 한정되어 있는 나에겐 그나마 괜찮은 옵션의 커뮤니티다. 첫 모임은 원래 제끼는 것이라며 애써 넘기고 있다. 어서 잠을 자야겠다.


[간절한데…]

공차의 블랙밀크티가 먹고 싶었다. 집에서 만든 아쌈밀크티, 편의점 데자와, 프랜차이즈 더차이 우롱밀크티를 사 먹었다.


공차 블랙밀크티를 먹고 싶은 욕구가 해결이 안 난다. 오후 9시 10분에 공차 대학로점에 갔는데 블랙밀크티 대신 평소 먹지도 않는 초코밀크티를 샀다. 간절한데 잘 안됐다.


이상하게 뭔가 한번 꼽히면 할 때까지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다. 오늘 날씨처럼 후덥지근하고 개운치가 않네.


[블랙밀크티]

결국 공차 블랙밀크티를 사 먹었다. 특별한 맛도 아닌 가벼운 그 맛이 왜 그렇게 당겼던 걸까. 아리송했다.


아이와 함께 걸으며 쪽쪽 다 마셨다. 휴! 이제 됐다.


과거를 회상하듯이 이전에 좋았던 것들을 찾아듣고 있다. 정말 오래된 90년대 음악, 은혜란 걸 받았던 마커스1집, 기도실 갔을 때마다 들었던 올네이션스 경배와찬양 침묵기도 앨범 등이 그렇다.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아서 과거가 그리운 건가. 그리워하면서 감사하고 있다. 그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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