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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의학박사 최문석 Jul 09. 2016

간 건강은 올바른 한약 처방으로

간독성 유발 한약 식물

임상적으로 또는 경험적으로 간독성을 유발하는 한약으로는 창이자, 천련자, 황단, 연분, 마황, 반하, 황금, 곡기생, 감초,백선피, 황금, 현호색과 백굴채 등이 알려지고 있으나 정확한 기전은 명확하지 않다.( 박영철, 박해모, 이선동, 독성학적 측면에서의 한약에 의한 간독성 유발과 기전, 대한한의학회지, 2011; 제32권 제4호)

탕제에 의한 간독성의 대표적인 것은 소시호탕이다.( Itoh S, Marutani K, Nishijima T, Matsuo S, Itabashi M. Liver injuries induced by herbal medicine, syo-saiko-to(xiao-chai-hu-tang). Dig Dis Sci.1995;40:1845-1848.)

장뇌, 양귀비, 마황, 고련피, 하수오, 그리고 뱀톱(Lycopodium serratum)과 백굴채(애기똥풀; Chelidonium majus) 등의 조합으로 조제되는 Jin-Bu-Huan(千層塔) 등이 있다.( 안병민, 생약재에 의한 간독성, 대한의사협회지, 2007;특집:318-324., Richard T. Tovar, MD. Herbal Toxicity Diseasea-Month, 2009;55(10):592-641., Stickel F, Patsenker E, Schuppan D, Herbal hepatotoxicity. Journal of Hepatology. 2005;43:901-910., Vassiliadis, T, Anagnostis P, Patsiaoura K, Giouleme O, Katsinelos P, Mpoumponaris A, et al. Letters to the Editor: Valeriana hepatotoxicity, Sleep Medicine. 2009;10:935-936.)

심장독성을 유발하는 마황 역시 간독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독성을 유발할 수 있는 한약 및 식물성 생약은 대부분 pyrrolizidine alkaloid를 함유 하고 있다.( Fu PP, Xia QS, Lin G, Chou MW. Pyrrolizidine alkaloids-genotoxicity, metabolism enzymes, metabolic activation, and mechanisms. Drug Metab Rev. 2004;36:1-55., Mattocks AR. Chemistry and toxicology of pyrrolizidine alkaloids. London Academic Press, 1986.

Symphytum속의 컴프리(Symphytum officinale), Senecio속의 개쑥갓(S. vulgaris), 금방망이(S. nemorensis), 삼잎방망이(S. cannabiofolius), 국화과의 관동화 (Tussilago farfara), 무산곰취(Ligularia japonica), 머위(Petasites japonicus), 털머위(Farfugium japonicum), 불꽃씀바귀(Emilia flammea), 붉은서나물(Erechtites hieracifolia), 우산나물(Syneilesis palmata), 불로화(Ageratum houstonianum) 신강자초(Arnebia euchroma) 등이 pyrrolizidine alkaloid를 함유하고 있는 식물들이다.

황련(Rhizoma Coptidis), 뱀톱(Lycopodium serratum, Jin-bu-Huan) berberine은 levo-alkaloid를 함유하여 간독성을 유발한다.(안병민, 생약재에 의한 간독성, 대한의사협회지, 2007;특집:318-324.)

간독성을 유발하는 한약으로 해외에서 보고된 한약재는 마황, 백굴채, 황금, 감초, 창출, 작약, 천층탑, 소시호탕, 대시호탕등이 있고 국내 의학계에서 보고된 한약으로는 보골지하수오, 유근피, 백선피, 갈근 등이 있으며, 한의학계에서 보고된 처방으로는 열다한소탕, 태음조위탕, 육미지황환, 오적산 등이 있으나 정확한 간독성 유발 기전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선동, 한약 안전성 및 독성에 관한 기초연구보고서, 대한한의사협회,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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