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리뷰 1시 2편-<타는 목마름으로>

by 반쯤리뷰

리뷰글 3개마다 각 작품들의 핵심 메시지를 소재로 하여 시 하나 쓰기


전통적 규범질서의 멸망-<사회계약론>

탄핵. 정치인들께 드리는 호소문

민주주의의 심장에서 철인통치를 외치다 플라톤-<국가>





신새벽 뒷골목에

네 이름을 쓴다 민주주의여

내 머리는 너를 잊지 않았건만

어찌하여 너는 나에게 발길조차 않는 것인가.


가진자들의 군화발에

힘있는자들의 세 치 혀에

지식인들의 날카로운 펜촉에

그대 베이고 짓밟혔기 때문인가.


힘없는자들의 원망에

가난한자들의 한숨에

지친 자들의 자조 섞인 말들에

그대 버겁고 원망스러웠기 때문인가.


자그마한 화면 속 증오에

자그마한 상자 속을 빠르게 오가는 손가락에

생각없이 툭 버려지는 그 말들에

그대 힘없이 걷어차였기 때문인가


당당하게 흔들리는 태극기 깃발 아래에

한겨울의 추위마저 녹여버릴 촛불의 온기에

뜨겁게 나풀거리는 이마의 붉은 머리띠에

그대 정신없이 불려다녔기 때문인가.


그럼에도 나 그대를 목놓아 부른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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