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까치 Mar 12. 2024

새삼 대단한 동료들 [11/365]

2023년 12월 11일, 22:30

오늘은 내가 속한 센터 하위 여러 조직들의 23년도 리뷰가 있었다. 각 조직이 올 한 해 동안 어떤 일을 해왔고, 내년 목표는 무엇인지 공유하는 정도의 자리였다. 저마다 다른 성격의 서비스, 프로덕트를 가꾸는 조직의 리더들이 나와 발표했고, 전체 세션을 소화하는데 거의 4시간이 소요됐다.


어떤 일이든 그렇지만, 회사 업무도 부지런히 내 역할을 하다 보면 지근거리에 있는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떤 고민이 있는지 보지 못한다. 늘 사무실을 오가며 마주친 얼굴들, 크고 작은 부탁과 질문을 위해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람들인데, 새삼 이런 대단한 일들을 저렇게 열심히 하고 있었구나 싶다.


오늘은 많이 피로해서 기록을 짧게 마친다.

이전 10화 어쨌든 여기 도착해 있다 [10/365]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