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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큐멘투니스트 Dec 31. 2021

(소설) 꼬뮤니까시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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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는 지금까지 꿔온 어떤 꿈보다 불쾌하고 슬픈 꿈을 꿨다. 새벽부터 시작된 비는 다음날까지 내렸다. 온통 회색이었다. 가여운 그녀는 그날 거의 종일 눈물을 흘렸다. 다음날 오전까지도 종종. 오후에 푸른 하늘이 보이고 서늘한 바람이 불어올 때쯤에서야 기운을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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