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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도다 4

2022년 11월 1째 주

도영 CEO

고객사분들과 꾸준히 인터뷰를 요청하고, 진행하고 있다. 아직 1년 밖에 안 된 부족한 프로덕트임에도, 가끔 오류가 남에도 참아주면서 써주신 고객분들은 어떤 분들일지 인터뷰하는 것은 항상 기대가 되고 설레는 마음이다. 다음주에도 고객사 인터뷰가 하루에 3개씩, 매일매일 있다. 고객분들께 부정적인 피드백을 듣는 자리가 되어도, 더 발전할 수 있게 되는 자양분이 되니 기쁘고, 칭찬 받는 자리가 되면 당연히 기쁘다. 이전에는 고객분들께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으면 꽤 오랜 시간 동안 속상해하곤 했는데, 이제는 초연해진 것 같고, 나도 많이 성숙한 것 같다.


지난 주 위클리도다에서 수많은 폼 서비스들 사이에서 우리가 가져갈 수 있는 차별화 포인트에 대해서 잘 떠오르지 않아서 고민이 많다고 언급했었는데, 팀원들과 화이트 보드에 대고 포지셔닝을 고민하다보니 잘 나올 수 있었다. 우리는 고객 관계 관리를 위한 백오피스 연동에 특화되어있으면서, 넓은 디자인 커스텀 범위로 고객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포지션을 가져가려고 한다. 그리고 기존의 퀴즈 빌더는 살리면서 폼 빌더를 독립된 프로덕트로 만들기로 했다. 마치 Microsoft office 365 같이 멀티 프로덕트 생태계를 만들게 될 것 같다.


링크드인 팔로워가 3000을 넘었다. 링크드인을 본격적으로 키우겠다고 다짐한 뒤에 매주 2편씩 3개월 동안 글을 꾸준히 올린 결과다. 무언가를 꾸준히 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인데, 팔로워가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업데이트의 노출수가 폭풍성장을 하는 것을 보면서 내 스스로가 대견하다고 생각했다. 

도다 블로그를 보고 도다팀에 들어오고 싶다는 분들이 정말 많이 늘었다. 커피챗도 많이 신청해주시고, 지원도 많이 해주셨다. 처음에는 내가 커피챗을 진행했는데, 이제는 팀원분들께도 커피챗을 신청하시는 분들이 생겨나고 있다. 만약 들어오게 되면 함께 일할 동료와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이 훨씬 좋은 것 같다. 


다민 그래픽 디자이너

브랜드키트에 담겨질 물품이 일부 왔는데 감리갔던 보람이 있었던만큼 컬러가 만족스럽게 나와서 다행이다:-)

이번달 부터 트와일라잇 상장에서 소장욕구를 부를 수 있는 시리즈 형식의 일러스트 엽서로 변경했는데, 수상자 라운님의 반응이 너무너무너무 좋아서 행복했다:-)


도다의 일러스트를 그리면서 행복했다! 반응최고여서 더 행복:-)


라운 COO 

우리 프로덕트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 우리 팀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 이 시장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을 잘 골라내보고 있다. 스타트업은 실패를 두려워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고 있다. 정답을 제시해주거나 답을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다. 용감하게 결정을 내리고, 실험해보고, 실패한다면 다음 시도를 해보는 방법밖에는 없다.


샌프란에 잘 도착했다! 


성일 그로스 마케터

이번주에는 SEO 관련 세션들을 듣고 여러 아티클과 블로그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근데 너무 어려운걸..? 앞으로 잘 해 나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열심히 부딪혀 봐야 될 것 같다. 똑똑해지면 미래의 내가 좋아하지 않을까..?


그래도 지난 주 보다는 조금이나마 똑똑해진 나에게 박수를 보내본다.

종각의 보쌈 맛짓 대련집에서 보쌈을 먹었는데 맛이 매우 안정적이었다.


성호 UI/UX 디자이너

제 조부모님은 항상 자신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하고 챙겨주시는 분들이었습니다. 올해 비슷한 시기에 두 분 모두 하늘로 돌아가시게 되어 슬픔이 컸는데, 식을 치르면서 가족들과 친지들을 만나 이야기하고 작은 선물을 서로 나누면서 다시 웃을 수 있었습니다. 항상 가족들을 생각했던 조부모님의 남긴 마지막 선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린 시절을 항상 타인을 먼저 배려했던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일다 CTO

이번 주에는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라이브러리들을 살펴보고, vite 및 swc 등 도다에서 곧 사용할 프로젝트에 대해 개인적으로 github를 통해 매월 기부를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오픈소스로부터 많은 것을 무상으로 받았는데, 이 덕분에 지금의 도다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 명의로 linux, nodejs를 포함한 도다에서 사용하는 것들에 대해 2년 전부터 꾸준히 정기적으로 기부해 왔는데요, 앞으로는 회사 규모가 커지면 회사 명의로 오픈소스에 기부 &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현수 프론트엔드 개발자

 이번에 sitemap과 meta tag, utm 등을 대대적으로 수정하며 웹사이트의 SEO를 진행 했는데

 실시간으로 검색량, 유입량이 올라가는 것을 보고 매우 뿌듯함을 느꼈고 사람들이 어떤 키워드를 주로

검색하고 액션하는지 스스로 알아가고 데이터를 취합하며 공부가 많이 됬음을 느꼈다.



효진 프로덕트 매니저

오픈서베이에서 진행된 “프로덕트를 성장시키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모든 것” 웨비나를 들었다. 연사분은 구글 출신 PM으로 10년간 구글에서 근무하셨다고 하는데, 오랜 기간동안 다양한 프로덕트의 존폐를 결정하고, 기능 추가, 롤백 등 다양한 의사결정을 하신 과정을 보며 언젠가는 그렇게 큰 의사결정들을 똑똑하고, 또 의연하게 할 수 있는 PM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데이터와 관련해서는 항상 공부할 것이 많다는 생각도 들었다.


에디터 구조 개편은 사업 방향성과도 크게 맞닿아 있는 부분이라 항상 결정을 할 때마다, 충분히 팀원분들과 논의를 하고 결정을 진행해도 의연하게 결정하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더 확신을 갖고 결정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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