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일상일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아름달 Jan 19. 2021

산다! 예쁜 것!

높인다! 행복감!

턴테이블을 샀다. 원래 오래전부터 가지고 싶었던 것은 크로슬리 라벤더 색상이었지만, 지금 살고 있는 자취방엔 그 보라색이 너무 튈 것 같았다ㅠㅠ.. 그래서 처음이기도 하니, 일단 시작은 많이 비싸지 않으면서 방에 어울리는 턴테이블로 입문을 하자 생각했다.


로즈 핑크 색상으로 데려왔고, 방에 굉장히 잘 어우러졌다.

디즈니를 좋아하는 나는 턴테이블을 사기 전부터 디즈니 엘피를 모아야지, 했는데 이렇게 예쁜 픽쳐 디스크를 갖게 될 줄이야..! 너무너무 행복하다.

예쁜 그림이 돌아가며 겨울왕국 노래가 흘러나오는데, 집에서 틀어두고 좋은 향초 하나 피우고 그림을 그리고 있으면 그곳이 천국이다...


이렇게나 좋은 걸 왜 이렇게 미뤘는지 모르겠다. 조금 비싼 취미이긴 하지만, 뭐 어때. 이렇게나 예쁘고 이렇게나 기분이 좋은데.

매거진의 이전글 중독의 시작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