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인다! 행복감!
턴테이블을 샀다. 원래 오래전부터 가지고 싶었던 것은 크로슬리 라벤더 색상이었지만, 지금 살고 있는 자취방엔 그 보라색이 너무 튈 것 같았다ㅠㅠ.. 그래서 처음이기도 하니, 일단 시작은 많이 비싸지 않으면서 방에 어울리는 턴테이블로 입문을 하자 생각했다.
로즈 핑크 색상으로 데려왔고, 방에 굉장히 잘 어우러졌다.
디즈니를 좋아하는 나는 턴테이블을 사기 전부터 디즈니 엘피를 모아야지, 했는데 이렇게 예쁜 픽쳐 디스크를 갖게 될 줄이야..! 너무너무 행복하다.
예쁜 그림이 돌아가며 겨울왕국 노래가 흘러나오는데, 집에서 틀어두고 좋은 향초 하나 피우고 그림을 그리고 있으면 그곳이 천국이다...
이렇게나 좋은 걸 왜 이렇게 미뤘는지 모르겠다. 조금 비싼 취미이긴 하지만, 뭐 어때. 이렇게나 예쁘고 이렇게나 기분이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