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생각해 보게 되는...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생각해 보게 되는...
지금의 내가 보기에는
무서웠던 뱀파이어의 생각을 바꾼 영화 트와일라잇시리즈.
트와일라잇, 뉴문, 이클립스
아이가 없던 젊은 시절 이영화를 지금의 남편이랑 봤는지
누구랑 봤는지 기억은 나지 않는다. 누구랑 봤는지 뭐가 중요한가.
뱀파이어란 존재가 영화에 나온다니, 그리고 잘생겼다니, 나는 신나서 영화를 봤던 것 같다. 이어지는 시리즈들도 모두 보았다.
예쁘고 멋진 배우들, 그에 걸맞은 멋진 이야기와 화면,
무서운 뱀파이어를 멋지고 잘생긴 사람으로 표현하니 어느 누가 안 볼까.
햇빛을 보면 얼굴이 반짝이는 효과에 더욱 잘생기고 신비하게 보여 지금도 기억나는 장면이 되었다.
전체적인 주제의 이야기는 여주인공이 남주인공을 사랑해서 같은 뱀파이어가 된 로맨스이야기.
정확한 줄거리는 기억이 나지 않아 검색을 하여 찾아보았다.
여주인공 벨라. 17살이라고 한다. 고등학생..
남주인공도 같은 고등학생.
여주인공이 남주인공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학교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연애이야기.
나중에 남주이공을 따라 뱀파이어로 변하는 여자주인공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진다. 17살의 사랑이야기, 17살의 뱀파이어 이야기.
지금의 나는 한 명의 딸을 키우는 엄마다.
그래서일까..
트와일라잇의 이야기가 너무 맘에 들지 않는다.
남주인공을 사랑하는 17살 여자애.
뱀파이어를 사랑하는 17살 여자애.
뱀파이어를 따라 같은 뱀파이어가 된 17살 여자애.
가슴이 무너지는 이야기였다. 너무 슬픈 이야기였다.
그 여자애의 부모는? 어떤 기분이었을까?
이제는 영영 헤어져야 하는 상황을 17살 여자애는 알고 있었을까?
영원한 사랑의 명세를 할 수 있는, 선택할 수 있는 나이가 맞는 걸까?
이제 선택은 돌이킬 수 없을 텐데...
젊은 나는 멋진 뱀파이어와 여주인공의 사랑을 응원하며, 바랬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결코 그 사랑을 온전히 응원하지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