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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타고

by 정미선


삶이란

목적지를 알 수 없는

기차를 타는 일과 같아서

되돌아보면

어둡고 긴 터널을 빠져나왔다가,

다시 뒤돌면

똑같은 어둠이 기다리고 있다.

크게 한숨 들이쉬고

또다시 헤맬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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