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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가을
가을치곤 너무 덥고 가을 치곤 또 너무 추워도
춥다덥다 딱잘라 말할 수 없다는 게 이 계절이 가을이란 걸 보여준다.
여름 막바지와 겨울 초입 사이에서 가을은 언제나 헷갈리고,
싱숭생숭 미묘한 날씨들 사이에서 가끔 헤매는 것.
이맘때 날씨에만 할 수 있는 일.
겨울
지구라는 저 먼 별이 있고, 우리는 지구 바깥의 행성에 둘만 사는 사람들이야.
눈이 올 때면 난 다시 그 행성으로 가는 것 같아.
🏷스물 셋, 굳이 꺼내놓는 곳. 지금이 아니어도 할 수 있지만, 지금 하고 싶은 이야기들🍊 그리고 지금은 스물 다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