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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맛있는 귤 Jan 24. 2022

봄여름


벼락맞은 벚꽃나무의 찬란함이

까만 바닥을 하얗게 물들이듯이.


여름

여름이 뱉어내는 마지막 따듯한 한숨을 가지고

그 정도의 체온으로.

비가 실컷 내리고 난 그 다음날 아침에,

빛나는 흙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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