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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화 May 20. 2024

[번외] 훌쩍 떠난 건축 탐방기

다카마쓰와 나오시마, 그리고 테시마를 거닐다.


매주 돌리던 물레를 잠시 멈추고, 훌쩍 떠난 나의 건축 탐방기.


이번 여행의 테마는 '건축탐방'이었다. 정말 순수하게 건축물과 예술작품들을 직접 눈에 담고 오롯하게 느껴보고 싶어서 떠나게 되었다.


바로 예술의 섬으로 알려진 나오시마로.


다카마쓰와 나오시마 그리고 함께 들려본 테시마는 정말이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의 많은 감각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었다. 아름다웠고 환상적이었으며 압도되기도 하고 난해하기도 했지만 그렇게 모든 순간들이 감동이고 감격이었다.


완벽하게 담아낼 수 없었지만 그럼에도. 깨고 싶지 않은 황홀한 꿈과 같았던 그 순간들을 몇 기록하려고 한다.






`다카마쓰/高松`


<리츠린공원/栗林公園>  일본 에도시대의 정원을 대표하는 공원


<시코쿠무라/四国村>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시코쿠무라갤러리와 일본의 고(古) 건축물을 주제로 한 박물관


<다카마쓰시 미술관/高松市美術館> 현대적인 스타일과 차분한 분위기를 가진 예술 명소이자 광장




`나오시마/直島`



<지중미술관/地中美術館> 땅 속에 지어진 미술관 (안도 타다오/클로드 모네/월터 드 마리아/제임스 터렐)


<이우환미술관/李禹煥美術館> 한국화가 이우환과 안도 타다오의 합작으로 지어진 미술관


<베넷세 하우스 뮤지엄/ベネッセハウスミュージアム> 자연·건축·아트의 상생을 컨셉으로 한 미술관


<밸리 갤러리/valley gallery> 주변 자연과 지역 역사를 반영하는 건축물과 서로 공명하는 작품들


<안도뮤지엄/ANDO MUSEUM> 과거와 현재, 나무와 콘크리트, 빛과 어둠 안도 타다오의 건축 요소들이 응축


<그 외 이곳저곳>




`테시마/豊島`



<테시마미술관/豊島美術館> 기둥이 없는 쉘 구조로 바람, 소리, 빛이 자연스럽게 호응하는 유기적 공간


<그 외 이곳저곳>


현실 사회에서 자기 이상을 진지하게 추구하려고 하면 반드시 사회에 충돌하게 되어 있다. 십중팔구 자신의 생각대로 되지 않으며 연전연패의 날들을 보내게 될 것이다. 그래도 계속 도전하는 것이 건축가의 삶이다. 포기하지 않고 온 힘을 다해 계속 달리면 언젠가는 반드시 환한 빛을 보게 될 것이다. 그 가능성을 믿는 강인한 마음과 인내력이야말로 건축가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이다. - 안도 타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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