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아빠!”
“왜애-?”
“빨리 와줘.”
귀찮지만 드라마를 멈추고 아들 방으로 갔다.
벌레라도 나왔나 싶었는데,
아들은 팔을 접어 보이며 말했다.
“꼭 엉덩이 같아.”
오오-
중년이 되도록 이런 생각은 못 해봤네.
잠깐 멈춰서 바라본 순간들을 붙잡아, 그림을 그리고 글을 씁니다. 다정한 아빠, 남편, 이웃이 되고 싶은 아저씨의 소소한 이야기가 당신 마음에 닿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