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하다고 해도 좋다
오늘도 너를 기다린다
달빛 아래 홀로 웅크리고 앉아
손바닥만 한 소망을
입김처럼 불어넣어
너의 모습 떠오를 때까지
가슴 깊이 꼭 쥔다
그것만으로도 행복하다
그것만으로도 살 수 있다
마음은 진심을 다하는 이의 것
나는 그저 너만 바라본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사랑은 계속된다
미련하다해도
바보라해도
그것이 나의 운명이라면
기꺼이 받아들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