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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코치 Dec 10. 2022

3년 만에 영어말하기 750시간 돌파!

영어말하기 750시간 


1,000시간 영어말하기를 목표로 하여 딱 3년 만에 달성했다. 물론 1년 안에 끝낼 것이라 생각했으니 목표는 아주 많이 미달한셈이다. 1년에 250시간 씩 하게 되는 걸 보니 내년 이맘 때면 1,000시간이 되어 있을 것 같다. 3/4 시점이니 기억나는 것을 남겨야겠다.



1) 1,000시간 영어말하기를 하게 된 계기는?

코로나가 시작되기 직전 Google에서 초청을 해서 Google 본사를 다녀왔다. 3일 간의 50개 글로벌 회사에서 온 외국인들 사이에서 바보처럼 앉아있다보니 세상 둘도 없는 후회가 밀려들었다. 낯선 이들과 거림낌 없이 대화를 나누는 문화도 충격이었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내 다음에 비행기에 오를 때는 영어를 마스터하리라"라고 다짐을 했고, 그렇게 시작이 된 것이 1,000시간 영어 말하기 였다.

2019년 12월 12일 부터 시작된 영어 말하기


2) 그럼 진짜 영어는 늘었는가?

그렇다. 당시 내 소개만 하면 끝이났지만 이제 대화는 되는 듯 하다. 그런데 내가 생각한 만큼 늘었을까? 그렇지 않다. 700시간 넘어가면 엄청 유창하게 말할 줄 알았다. 그런데 1,500시간 정도 말을 해야 그렇게 될것 같다. 그러니 5년이 더 남은 셈이다. 헐....


3) 그러면 왜 더 열심히 하지 않았나?

3년을 1년으로 당기려면 하루에 세배를 하면 된다. 즉 매일 1시간 정도를 했으니(행사 등 집안일 제외) 하루에 3시간 하면 된다. 매일 3시간?  직접 해보시라.. 직장인이, 회사 팀장, 가장이 하루에 1시간 내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무엇보다 정말 강력한 의지가 필요하다. 나는 Google 본사에서 강한 동기를 얻어온셈이다.


4) 왜 기록했나?

기록하지 않으면 자기가 실제 얼마나 했는지 기억하질 못한다. 즉 기록해야 어디까지 왔는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5) 엑셀은 직접 만들었나?

처음에 대충 만들다가 점차 정교해졌다. 지금 완성된 포맷이 나에게 딱 맞다. 많은 이들이 엑셀 포맷을 달라고 하지만 그것은 자신에게 맞지 않다. 각자의 포맷을 만드는게, 각자의 공부습관을 만드는게 중요하다.


6) 어떤 방식으로 영어말하기를 했나?

우리 팀에서 만든 버터타임, 토익스피킹으로 했다. 물론, 매일 학습하면서 떠올린 개선 아이디어나 기능이 많이 들어가 있다. 특히 2019년에 보듯 처음에 책으로 공부하던 습관을 그대로 버터타임 북클래스에 회화책을 넣었다. 책에서 mp3를 다운로드 받아 플레이어로 문장 별로 재생하면서 새도잉을 하려니 너무 힘들어 이 기능을 버터타임 북클래스로 구현한 것이다. 


말은 하지 않으면 늘지 않는다. 인강은 말하지 않고, 전화영어는 아는 말만 한다.

스피킹 연습을 하기에는 버터타임이 단연 최고라고 생각한다.

버터타임에는 유명회화책 31권이 탑재되어 있어요~ 

새해가 온다.

다들 하나 이상의 목표를 세울 것이다.

어려운 것을 선택하지 마라. 어려운 수단을 선택하지 마라.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라. 그리고 그것을 꾸준히 하라. 

그래야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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