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력 : 8월 23일 ~ 27일
의미 : 솜을 감싼 꽃받침이 열린다
'柎(뗏목 부)'는 꽃받침을 말합니다. 솜을 감싼 꽃받침이 열리기 시작하는 때입니다. 목화는 7월 ~ 9월에 걸쳐 접시꽃과 비슷한 맑은 노란색의 아름다운 꽃을 피웁니다. 약 50일 후에 열매가 익고 꽃받침이 갈라지며 하얗고 폭신폭신한 솜털에 보호받은 씨가 튀어나옵니다. 이 목화솜을 자아 실을 뽑아 무명실이나 옷을 만듭니다. 목화에 달라붙은 씨에서 목화씨기름을 채취해 식용유로도 사용합니다. 이미 기원전 6천 년 경에 멕시코에서 목화 재배를 했던 흔적도 발견되었습니다.
Q : '저녁 화장(夕化粧)'이란 별명으로 불리는 꽃은?
A : 분꽃(白粉花)입니다. 검고 둥근 씨를 가르면 하얀 가루가 나옵니다. 에도시대엔 이것을 화장 가루로 대신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개화시기는 여름 ~ 가을입니다. 저녁 무렵이 되면 피기 시작해서 '저녁 화장'이란 별칭이 붙었습니다.
Q : 추석 무렵부터 볼 수 있는 잠자리는?
A : 정령잠자리(精霊蜻蛉, 고추잠자리)입니다. 일반적으로 메밀잠자리(薄羽黄蜻蛉, 고추잠자리의 암컷)를 일컫는데, 조상의 혼을 태우고 온다는 옛이야기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노란 몸통에 얇은 날개를 달고, 그리워하듯 몇 번이나 같은 장소를 날아다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