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후 天地始粛(천지시숙)

by 돌레인

양력 : 8월 28일 ~ 9월 1일

의미 : 더위가 점차 수그러진다


더위도 식어 가을벌레 소리가 울린다


'粛(엄숙할 숙)'은 수그러들다, 약해지다란 의미입니다. 차차 더위도 진정되고 만물이 다시 바뀌는 계절입니다. 때마침 가을비 전선이 나타나 북쪽에서 서서히 남하하면서 대륙의 찬 공기를 옮겨옵니다.


그리고 밤이 깊어지면 청귀뚜라미나 방울벌레 소리가 울려옵니다. 헤이안시대에는 우는 벌레를 바구니에 넣고 음색을 즐기는 놀이가 유행했습니다. 청귀뚜라미(松虫)는 '귀뚤귀뚤', 방울벌레(鈴虫)는 '리잉리잉' 웁니다. 당시엔 청귀뚜라미와 방울벌레의 명칭이 바뀌어 있었는데, 에도시대 후기에 비로소 바로잡았습니다.


청귀뚜라미(松虫)
방울벌레(鈴虫)



Q : 도야마현 야츠오마치(富山県八尾町)에서 매년 행하고 있는 '카자마츠리(風祭)'는?

A : '오와라 카제노봉(おわら風の盆)'입니다. 잡절인 210일에 해당되는 계절에 바람을 가라앉히고 풍작을 기원하는 축제인데, 기원은 겐로쿠 15년(1702년)입니다. 엣추오와라절(越中おわら節)에 맞춰 추는 춤이 인기이며, 매년 9월 1일 ~ 3일에 개최됩니다.



Q : 옛날에 매니큐어로도 사용된 꽃은?

A : 봉선화(鳳仙花)로, 별칭은 '츠마베니(爪紅 손톱에 붉게 칠하는 화장)'입니다. 에도시대 이전엔 매니큐어를 '츠마베니'라고 불렀습니다. 그 재료는 선명하게 붉은 꽃인 봉선화입니다. 만지면 여물어 터지는 열매도 특징입니다. 개화시기는 7 ~ 9월경입니다.




손대면 톡~하고 터질 것만 같은 그~대~~ 봉선화라 부~르~~리~~


현철 아재의 <봉선화 연정>이 생각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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