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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후 鱖魚群(궐어군)

by 돌레인

양력 : 12월 17일 ~ 20일

의미 : 연어 무리가 강을 오른다


연어가 태어났던 강으로 돌아온다


연어가 산란을 위해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때입니다. 연어는 강 상류에서 태어나 아직 10cm도 자라지 않은 채 바다로 나갑니다. 몇 년 동안 크게 성장한 후,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태어났던 강으로 되돌아옵니다. 산란장소를 찾으면서 큰 무리로 강을 거슬러 올라가, 산란하고 수정을 끝마치면 기력이 다해 죽고 맙니다.



북쪽 지방의 풍물시로도 일컫는 연어의 귀향은 예로부터 신비롭게 여겨졌습니다. 아이누에선 연어를 '신의 물고기'라고 칭해, 그 해 처음으로 잡은 연어를 신께 바쳤습니다.



Q : 에도 시대부터 이어온 '하고이타시(羽子板市)'란?

A : 하고이타(羽子板)는 감기를 되받아치고, 여자 아이의 성장을 기원하는 장식물입니다. 그것이 에도 시대에 연말 대목장에서 판매되었습니다. 12월 17일부터, 도쿄 아사쿠사의 센소지 외에 각지에서 개최합니다.



Q : 한자로 '해서(海鼠)'라 쓰는 해산물은?

A : 해삼입니다. 쥐처럼 야행성인 것이 한자의 유래가 됐습니다. 중국에서는 강장약으로 선호되어, 내장을 빼내고 쪄서 말린 이리코(熬海鼠)는 중화요리 식재료로, 그 내장을 소금에 절인 코노와타(海鼠腸)는 술안주로 씁니다.




와아~ 하고이타 참 예쁘네요!!@.@

코노와타는 울 남편이 격하게 좋아하는 건데... 전 별로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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