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엄마는 병과
노는 것도 건강해야 할 수 있는 것
어제 새벽부터 배에 통증이 오기 시작했다.
아이를 재우기 위해 일찍 잠들었는데 배가 너무 아파서 깼다. 소화가 안 되는 느낌도 없고 배탈이 난 것 같지 않았다. 그냥 계속 배가 불편하고 통증이 있으니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오늘 아침에 겨우 몸을 추스르고 아이를 챙겨서 일찍 유치원에 데려다주고 거의 누워 있었고 점심을 먹으러 온 남편과 함께 병원에 다녀온 시간 말곤 다시 누워있었다.
어젯밤 잠을 제대로 못 잔 탓도 있었고 몸 상태가 영 별로 기도 했다. 배에 가스가 찼는지 배가 계속 불편해서 아침부터 저녁 전까지는 아무것도 못 먹었다.
빈속에 약을 두 번 먹고 나니 지금은 불편하긴 하지만 견딜만해서 저녁을 가볍게 먹었다.
남편은 점심시간에 와서 병원에도 함께 가주고 아이를 유치원에서 데려와 씻겨주고 간식도 챙겨주었다. 그나마 남편의 도움으로 몸을 추스를 수 있던 것 같다.
내일은 불금이라고 맛난 것도 먹고 잘 놀려면 어서 몸을 추스르라고 남편이 그러는데 잘 놀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