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자신을 '굳게' 믿어야 한다
나무에 앉은 새는
가지가 부러질까 두려워 하지 않는다
새는 나무를 믿는 게 아니라
자신의 날개를 믿기 때문이다
- 류시화 -
류시화 작가님의 산문집에 나오는 내용이야
들어본 사람은 알거야 이 글을
처음 이 글을 접하는 사람들도
보기만해도 어떤 말을 전하고 싶어하시는지 알겠지?
주변 환경을 믿지말고
자기 자신을 굳게 믿어라
그러면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이겨낼 힘이 생긴다
이렇게 들었을 때 너희들은 어때?
나는 보통 내가 진짜 그러고 있는지 생각해보는 편인데
아무리 예시를 그려봐도 주로 환경을 믿게 되더라고
그게 너무나 자연스러운 생각의 흐름이었어
만약 나에게 경제적으로 어려운 타격이 온다면
'나는 어떤 어려움이더라도 결국 이겨낼 수 있어'
이러한 생각이 들어야 나를 믿는 것일텐데
'적금 하나 깨면 어떻게든 버틸 순 있을거야'
이러고 있더라 우스갯소리로 생각한 거긴 하지만
내 자신을 바로 믿지 못하는 건가?
싶어서 조금 속상했어
자기가 자신을 믿지 못한다면
세상 그 어느 누구도 날 믿지 않는다던데
그렇게 되기 전에
어서 날 굳게 믿어야 되겠다고 생각이 들더라
근데 또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난 나를 믿고 있긴해!
대신 완전히 믿지 못하는 느낌이라
저런 생각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나봐
나를 믿긴 믿지만 100% 못 믿는 느낌
이걸 어떻게 끌어올릴까
생각을 정말 많이 해본 것 같아
뻔한 것들 있잖아
긍정적으로 생각해라~
실패에 무덤덤해져라~
작은 목표를 정해라~
다 해봤어 그 정도 까진 성장을 했고
내가 필요한 건 딱 2% 정도 인가봐
나를 완전히 믿을 수 있는 힘, 2%
생각의 결과는 의외로 단순했어
새가 나뭇가지 위에 있는 상상을 해보니
날개 근육이 적은 새는
나무에 의존을 할거야
날개 근육이 많은 새는
자신의 날개에 의존할거고
나는 날개 근육이 적은 새더라고
나뭇가지가 꺾어지면 물론 날겠지
하지만 속으로 믿는 건 나뭇가지인
그런 근육이 적은 새
그래서 내가 생각해낸
나를 100% 믿는 방법은
다른 새들보다 더 많이 날개짓을 하는 것
다른 새들보다 더 많이 날개짓을 한다는 것을 안다면
나 스스로도 내 날개를 믿게 될 것 같아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나를 '굳게' 믿는 방법은
더 많이 읽고, 더 많이 쓰고, 더 많이 보는 것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보다 더 많이와 같이
비교의 개념이 아닌
내 스스로 나를 믿을 수 있을 정도로 많이와 같이
발전의 개념으로 다가가야 할 것 같아
이 생각을 끝내고나서 마음이 가벼워 졌고
이제 3일 정도 됐는데
혼자 막 날개! 날개! 이러면서 운동하고 글쓰고 그래 ㅋㅋ
나의 마법의 단어는 이제 날개가 된 것 같아
내가 내 날개를 믿고 위풍당당하게 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날개! 날개! 해볼게
나를 더 '굳게' 믿어볼게
같이 '굳게' 서로를 믿으러 날개 날개 해보자
잘 안된다면 내가 도와줄게
같이 굳게 나아가보자
+ 단지 시작하는 것에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