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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DUCO Dec 21. 2023

충동

충동과 목표는 공존할 수 없다.

충동(衝動)

- 순간적으로 어떤 행동을 하고 싶은 욕구를 느끼게 하는 마음속의 자극.                    

- 어떤 일을 하도록 남을 부추기거나 심하게 마음을 흔들어 놓음.         

- 반성 없이 행위를 하는 경향. 원시적 반응, 폭발 반응, 동기 없는 행위 따위에서 볼 수 있다.


충동이란 한자어 그대로 의역해보면 심하게 마음을 흔들려 움직이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충동의 특징으로는 단기간에 큰 유혹을 받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이뤄내야 할 목표는 그 정반대에 속해있다. 물론 단기간에 달성해야 할 목표도 존재하긴 하지만 우리는 보통 그것을 계획이라 부르지 목표라고 부르진 않는다.

나는 기간과 그 정도에 따라 '내가 이루어내고 싶은 것'을 계획, 목표, 꿈 순서대로라고 생각한다. 그러다 목표에 거의 다다르면 거기서부터 원래 나의 꿈은 목표가 되고 현재 내가 이룬 목표는 계획이 되며 더 큰 꿈이 생긴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생각하였을 때, 목표는 장기간에 적은 유혹의 영향을 받아 꾸준히 이뤄내야 하는 것이라는 특징을 알 수 있다. 


다른 저명한 책에서도 다음과 같이 꿈을 설명하고 있다.


꿈에 날짜를 붙이면 목표가 되고, 
목표를 나누면 계획이 되며, 
그 계획을 실행하면 현실이 된다.

또한, 충동을 일으키게 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결핍과 약점이라 생각한다. 예를 들어, 내가 정말 가지고 싶어 하던 옷은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옷이고, 내가 친구를 한 대 쥐어박고 싶으면 그가 내 실수나 결핍을 가지고 놀려서 그런 것 아닌가? 적어도 나는 그렇다 생각한다.


따라서, 충동을 없애려면 나의 약점과 결핍을 줄이면서 반응에 대하여 유해지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모든 것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정말 쉬운 방법이 바로 인정이다. 보통 여기서 인정이라고 말한다면 상대방의 말을 무시하듯이 '맞아 맞아 너의 말이 다 맞아.' 이러한 인정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런 인정보단 말 그대로의 인정이 훨씬 좋은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다. 


먼저 나를 인정한다. 


나에게 결핍과 약점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순간 남들이 그것으로 나를 언급해도 별다른 타격을 입지 않는다. 이미 내가 알고 있는 약점이기 때문에 더 능숙하게 반응할 수 있다. 내가 나를 인정하게 됨으로써 이것에 대한 피드백의 계기가 되는 것은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된다. 예를 들면, 수학문제를 풀 때에도 초등학생이 수능시험 문제를 보면서 열심히 풀려고 하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초등학생이 초등학교 수학문제를 본다면 열심히 풀려고 할 것이다. 그 문제들이 내가 느끼기에 인정할 수 있어야 비로소 나에게도 문제로 다가와 풀 수 있게 된다.


이렇게 푸는 과정에서 그 문제들을 고치는 것이 바로 목표가 된다. 하지만 "부제에서 충동과 목표는 공존할 수 없다면서요?"라고 물을 수도 있는데 여기까지 온 단계에선 충동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비로소 공존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고 한번 이 과정을 성공한 사람은 다시금 이 과정을 반복할 때에는 정말 쉽게 반복할 수 있을 것이다.


나를 인정하는 것, 자존심 상하는 일도 결코 아닌 것이 이렇게 생각하고 고쳐 나아가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자신이 특별하다는 것을 생각하며 인정하고 고쳐나아 간 순간에는 더 발전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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