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지우기
엊그제를 왜 지워?
내 글을 읽자마자 드는 생각일거야
당연해 그걸 노리고 쓴 제목이니까
자 왜 엊그제를 지워야하는지 설명해줄게
우리가 흔히 말하는 관용어구가 있잖아
'와 이랬던게 엊그제 같은데'
'엊그제만 해도 이랬었는데'
이런 관용어구들
여기서 쓰이는 엊그제의 의미는
2일 전을 의미하는 단어가 아닌
과거 그 어느 무렵을 뜻하는 단어가 돼
다시 위에 예시로 썼던 문장을 봐볼래?
어떤 분위기가 느껴져?
너무 변화하여 당황스럽다
그 때가 그립다
이런 느낌이 강하지 않아?
내가 생각한 지워야 하는 이유가 바로 그거야
과거는 생각하면 할 수록 후회만 된다고 생각해
'그 때로 돌아가고 싶다'
'그 땐 좋았었는데'
'그 땐 재밌었는데'
전부 후회의 의미를 담고 있으니까
이렇듯 엊그제라는 단어를 보다보면
가까운 과거도 아닌 것이
아득한 과거도 아닌 것이
그 중간 어딘가에서 일어난 일들이
아직 마음 속에 있는 그 시간
나는 이렇게 해석을 해
그 애매한 시간 속에 갇혀
이렇게 할걸, 저렇게 할걸 하지말고
지금 뭐라도 바뀔 수 있는 것들을 하는 게 낫지 않을까
과거를 회상할 시간에
지금 미래를 바꾸는 노력을 해보는건 어떨까
그러기 위해서 엊그제를 지워보자
차라리 다르게 생각해서
그 때 그랬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을 하자
더 발전할 수 있는 내가 있을 수 있었다고 말하자
결국 가장 중요한 건
그 생각에 잠겨 있기에는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의외로 많고
우리는 언제든지 바뀔 준비가 되어있어
나는 과거에 완벽하지 않았기에
현재 더 완벽해지려고 노력하고 있어
마인드로는 오늘의 내가
완벽해보였던 엊그제의 나보다 더 앞선거지
그러니 그 마인드 만을 가지고
엊그제를 다 지워보자
지금을 살아가보자
사실만을 얘기하자면
아직 우리는 과거로 돌아갈 수 없으니까
앞으로 나아가는 게 답이야
오늘을 빛나도록 만들어보자
엊그제를 지우자
+ 단지 시작하는 것에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