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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DUCO Dec 25. 2023

선택(選擇)

선택의 중요성과 마음가짐

선택(選擇)  

: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몇 가지 수단을 의식하고, 

그 가운데서 어느 것을 골라내는 작용.


사는 것에 있어서 선택은 예로부터 생존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자신이 현재 살고 있는 삶은 내가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한 모든 선택의 합이다"라는 명언이 있을 정도로 삶에 있어서 선택은 피할 수 없다. 


하지만 선택이라는 것은 그것을 행하는 당시에는 어떤 것이 더 중요한지 더 좋고 나쁜지, 나에게 있어서 더 필요한 선택은 어느 쪽인지는 깨달을 수가 없다. 다만 그때의 내가 더 이끌리는 것을 선택하기 마련이다.


중요한 것은 여기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내 선택에 있어서 '나'를 믿는다면 그것은 더 안 좋은 선택을 했더라도 거기서의 '실패'는 '경험'이 될 것이다. 하지만 선택에서 '나'를 못 믿는다면 '실패'는 좌절로 '성공'또한 '이유를 알 수 없는 성공'이 되어 '나'를 자만심으로 덮어버리며 다시 '성공'하기 어려워질 것이다.


결국 선택 또한 마인드가 중요한데 이 순간의 좋은 마인드는 단순히 성장을 하면서 받을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상처를 빠르게 낫게끔 하여 흉터로 바꾸게 해 주며 교훈을 얻게 한다. 마인드가 좋다고 해서 상처를 안 받고 흉터가 안 생기는 것은 아니다. 마인드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상처를 받고 흉터가 생기지만 그 상처와 흉터조차 교훈으로 승화시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가능해진다. 

그렇게 성장한 사람들은 매 선택에 있어서 지난 선택을 후회하며 자신을 갉아먹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확연한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나의 경우에도 평소에 탓과 짜증, 화가 많았던 사람이었다.

뭔가 잘 안 풀리면 나한테서 문제점을 찾는 것이 아닌, 주변 환경과 다른 사람들을 탓하며 나의 자존심은 지키려 애써왔었다. 하지만 이 자존심은 남들에게 굉장히 보기 싫게 만든다는 것과 자존심을 부려봤자 얻는 게 전혀 없다고 생각이 들었던 순간, 모든 걸 고치기로 마음을 먹었고 고치는 와중에도 계속해서 내 마음속에서는 악마의 속삭임이 들끓었지만 계속해서 긍정적이고 나에 대한 성찰로 속삭임들을 잠재웠더니 그 효과는 내가 경험한 모든 인내 중 단연코 최고의 경험이었다.


웬만한 경우에서는 짜증조차 내지 않게 되었고 웃으며 나쁜 일들을 피해 갈 수 있었을뿐더러 큰 사건 사고가 덮쳐도 그중에서 슬퍼하고 짜증 내고 그럴 시간에 어떻게 일을 해결해 나아가야 할지부터 생각하게 되면서 판단력과 대처력조차 늘어났다. 


선택을 해오면서 모두가 불가피한 상처들과 맞서게 되지만 어떤 부류는 빠르게 회복하며 흉터로 남게 되고 그 흉터를 보며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않게 되는 승리자로 살아가는 반면, 또 다른 부류는 자신의 선택에 자책하고 조언을 구한 사람에게 탓을 돌리며 선택을 후회하고 상처는 곪아 다른 곳까지 더더욱 아프게 만든다. 그 상황 속에서도 탓을 하며 패배자로 전락하고 만다. 이러한 패배자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상처 치유법과 상처를 받을 때 강해져야 할 것이다. 단지 긍정적으로 받아넘기기에는 그 한계는 명확할 것이다 하지만 패배자였어도 승리자로 언제든 바뀔 수 있다.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니다 긍정적인 마인드셋과는 의미하는 바가 조금은 다를 수 있지만 나를 위해 무뎌지는 것, 그것이 필요하다.


그 상처들로 어떤 것을 더 얻을 수 있는지 생각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며 본인을 믿게 될 수 있고 더 나은 선택을 하며 나의 위치에 가속도를 붙여줄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한다.


미국 출신의 퓰리처상을 4번이나 수상한 유명한 작가인 로버트 프로스트는 선택에 대하여 이런 말을 남기기도 했다.


당신이 선택한 길은 무엇이든 그 길을 걸어가라. 
그리고 거기에서 더 나은 길이 나타날 것이다 
- 로버트 프로스트 -


이 명언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후회를 하지 않으며 자신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로 선택을 생각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어떠한 선택이어도 자신을 끝까지 믿고 그 끝까지 도달한다면 더 발전한 나를 볼 수 있다고 말해주는 것 같다.


이제까지 많은 잘못된 선택도 해왔던 나였고 후회도 많이 해보고 탓도 많이 하던 나였지만, 이러한 개념을 책에서 보고 느끼고 난 뒤에는 억지로 이 성격을 고쳐보려 애썼고, 지금은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내가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할 자신이 있다. 


모든 선택에는 길이 있지만 내가 선택하는 길에만 길이 없다고 느껴진다면 당신이 본 그 길들조차 누군가는 자신만을 믿고 나아갔던 길이라 생각하자.

그러고 그것을 나에게 접목시켜, 표지판도 없는 가시밭길이라 할지라도 나를 믿고 그저 나아가자 두렵고 포기하고 싶고 나태해져 걷기 싫더라도 내가 나를 믿지 못하면 누가 나를 믿겠는가, 스스로 의심이 된다면 그것은 마음속 나태함이 울부짖는 소리일 것이다 나부터 나를 굳건하게 믿고 지금 여러분들이 가고 있는 그 길, 그 길의 마지막에서 나를 돌아보자. 그때 느낄 수 있는 것은 남들을 통해 얻을 수 없는 교훈이 있을 것이라 믿는다.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도 본인의 선택에 후회를 종종 받으시는 분이 있다면 거기서 조차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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