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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어마이퓨처 Aug 01. 2024

04화 나 꽤 핵심 인재일지도?

1달 만에 새로운 팀으로 파견

“저희 팀이 신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 **님은 다음 달부터 ##팀에 파견 가서 이와 관련한 업무를 배워와야 해요”

2주 차되는 주에 차장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현재 나는 채용연계형으로 인턴을 하고 있다. 채용연계를 생각하고 지원했다기보다는 가장 잘 맞는다고 생각되고 잘할 수 있는 직무를 고르고 보니 채용연계형이었던 것이다. (면접에서도 이를 얘기했다. 직무가 선택의 기준이었다고)

입사 2주 차되는 째에 차장님의 말씀을 듣고 설렘 반 두려움 반이었다. “팀을 옮겨 다니면서 애매한 위치가 되면 어쩌지? 이도저도 아닌 게 돼버리면 어쩌지”라는 고민과 “신사업을 실행하는 걸 경험할 수 있다고? 게다가 신사업에 내가 바로 투입된다고? 재밌을 것 같잖아”라는 설렘이 공존했다.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도전하는 것을 즐기는 내 성향에 딱 맞는 길이 보이니 두려움이 있더라도 나아가고 싶었다.

글을 쓰는 지금 새로운 팀으로 자리를 옮겨 업무를 배우고 있다. 원래 있던 팀과는 또 다른 업무, 두 개의 다른 팀에서의 지식이 한데 어우러져 시너지가 날 때면 너무나 즐거웠다. 내가 한 팀에서만 있었으면 이해하기까지 오래 걸리거나 신경도 쓰지 않을 부분을 생각하면서 업무를 진행하니 심장이 뛰고 즐거웠다.

앞으로의 2달 동안 업무를 터득하여 다시 팀으로 돌아갔을 때 핵심인재로써 신사업을 이끌어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하다. 조급해지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을 즐기자. 쓸모없는 경험이라는 것은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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