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잊지 말기로 해요
왜가리 때문에 그들은 비로소 동시에 같은 방향을 보게 되었다.
정말 좋은 사랑은 장작불 같은 사랑이다.
너무 호들갑스럽게 화라락 불이 붙지 않기에 여유를 두고 정성을 들이고 기다리는 과정을 갖는다.
비록 시간은 걸리지만 불이 붙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으면 기다림이 가능하다.
많이 이성적인 사람들이거나
뭔가 제약 요인이 있거나
쉽지 않은 상황적 요인이 있을 때
고민하고 숙고하는 시간들에 놓이다 보면
그것이 감정적 간극과 접점 앞을 헤매면서 어색함을 보이는 것이다.
하지만 장점은
미리 예방주사를 맞고 시작하는 것과 같아서
상대적으로 안정감이 있고 위기에 대단히 견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