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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s Feb 18. 2016

선택, 불안하고도 힘든 일

#7 당신은 오늘 어떤 선택을 하실 건가요?

살다 보면 무언가 충동적으로 할 때가 있다. 예를 들어 쇼핑이라든지 폭식이라든지.. 그럴 때마다 우리는 늘 고민을 한다. "지금 든 이 생각을 실행해야 하는가 말아야 하는가" "지금 안 하면 후회할 것 같은데"


'선택 장애'

선택의 갈림길에서 어느  한쪽을 고르지 못해 괴로워하는 심리를 뜻하는 신조어. 비슷한 표현으로 결정장애라는 신조어도 있다.  -출처 - 네이버 사전


요즘 흔히들 쓰는 말이다. 안 하자니 후회할 것 같고, 하자니 두렵고 이런 식의 고민은 우린 평생 할 것이다 아마 많은 이들이 자신의 선택에 있어서의 고민을 대신해주기를 바란다. 실 예로 '선택 장애'라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연관되는 검색어가 '선택 장애 치료법', '선택 장애가  심해요'이다. 다들 자신의 선택을 치료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나는 이러한 수동성을 깨야한다 생각한다. 우리는 흔히 선택을 해서 더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 보니, 그런 욕심이 커지다 보니, 점점 선택이 어려워지는 것 같다. 꼭 선택했다고 하여 정답만 고를 필요는 없는 것이다. 오히려 잘못된 선택을 했을 때 올 수 있는 수많은 경험이 있다. 당장의 성공은 다음의 불안감이지만 현재의 실패는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번 수동성을 깨면 그 뒤로부터는 과감해질 수 있다  안 할 바에는 그냥 하자 한번 시작하면 생각보다 고민이 없어진다.


"선택은 늘 50:50이기에 존재한다. 중요한 건 선택한  자신 믿고을 밀고 나가는 추진력이다."


더 좋은 선택을 위해, 무언가 길로에  섰을 때 우리는 많은 이에게 조언을 구한다. 감사하게도 그들은 따뜻한 위로와 따끔한 충고와 함께 우리에게 많은 선택지를  가져다준다. 나는 진정한 조언은 결정을 내려주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결정하는 과정을 같이 지켜봐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흔히 무언가 조언을 구했을 때 가르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그들의 특징은 지적하기를 좋아한다. "이건 안돼", "넌 이래야 돼" 그들의 가치관 속에 우리를 가두어 놓고 생각한다. 가장 큰 문제는 그런 사람들에게 우리는 쉽게 현혹된다.


우리는 너무 타인의 선택에 쉽게 흔들린다. 남이 너무도 쉽게 내린 결정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그리고는 대신 결정을 내려준 사람이, 책임도 대신 져줄 것이라 착각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선택의 결과는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는다 그 결과를 져야 하는 것은 늘 자신이다. 그러니 선택의 순간이 왔을 때 선택은 나의 몫이다. 그러니 누구를 원망할 필요도, 누구를 탓할 수도 없는 것이다.


그러니 한 번 눈 딱 감고 과감히 선택하자, 후회하면 어떤가, 실패하든 어떤가 정말 재미있는 건 늘 성공할 수 없다는 거고 늘 실패할 수도 없는 것이다. 중요한 건 성공이든 실패든 경험한 것을 잊지 않는 것이다.



                              오늘 당신은 무얼 선택할 것인가? 그리고 어떤 실패를 경험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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