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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 커피 그리고 삶 Aug 21. 2018

프랑스(파리) 자유여행 2

파리에서 대중교통을 활용하여 이동하기

이 글은 파리 여행의 두 번째 글로 파리에서 공항으로 이동하거나 버스, 지하철 티켓을 구매하는 방법에 관한 글이다.


파리 시내에서 목적지까지 이동은 구글 맵의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다. 구글 맵으로 검색하니 목적지로 가는 버스, 기차, 도보 등 다양한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었다.


아래 내용들은 여행 전 많은 블로거들이 포스팅한 내용들을 공부하고 실제 나에게 필요했던 내용들을 정리한 내용이다. 여행에 대한 내용들을 열심히 올려주신 블로거들에게 정말 감사함을 느낀다.





◈ 베트남 항공 하노이 경유하기

이번에 경유하는 비행기를 처음 이용하는 입장에서 비행기 경유 방법도 미리 알아놓아야 했다. 항공사에 전화하여 경유 방법을 질문하니 의외로 간단하였다. 너무나 간단해서 약간의 불안감이 있었지만... 그냥 'Transfer' 표시만 따라가면 된다. 잘 모르면 공항 직원(인포메이션 등)에게 물어보면 끝. 면세구역에 들어가기 전 다시 한번 짐 검사를 받는다.


출국 시 티켓팅 할 때, 짐을 목적지에서 찾아야 하는지 경유지에서 찾아야 되는지 확인한다. 조금 아쉬운 점은 원래 처음 계획이 두바이 경유로 스톱오버를 할 생각이었는데, 고민하던 하루 사이 매진되었다는... ㅠㅠ


※ 여행 준비 시 ‘베트남 항공으로 하노이 경유하기’ 검색으로 아천2님 블로그를 참조하였습니다.





◈ 나비고 구입

  ▶ 버스, 지하철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나비고

나비고 구입은 신의 한 수로 생각한다.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마다 티켓을 끊었으면 아마 나비고 가격의 몇 배는 더 들었을 것이다. 무엇보다 8월의 파리는 무척이나 덥다. 더운 날씨에 이동하는 것 자체가 곤욕이다. 강렬한 햇살에 얼굴이 새까맣게 타는 것은 기본이요 쉽게 지칠 수밖에 없다.


물론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퐁피두 미술관, 노트르담 대성당 등 주요 관광지는 대부분 걸어서 이동이 가능하거나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도 도보로 이동하는 것과 비슷한 시간이 소요된다. 다만, 공항에서 숙소로, 숙소에서 관광지로, 베르사유 궁전 같은 파리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관광지로 이동할 때, 마음껏 교통수단을 활용할 수 있다. 5일 동안 파리를 이동하는데 추가 요금 부담 없이 실컷 활용할 수 있었다.


단, 나비고는 어느 요일을 구입하더라도 그 주의 일요일에 사용 만료이므로 도착일을 고려하여 구입하되, 3일 이상일 경우, 구입하는 것을 권장한다.(주의 : 금, 토, 일에 구입하면 그 다음주부터 사용 - 유럽솜사탕님 블로그 참조)

사진은 증명사진 크기로 미리 A4에 출력해서 가져가면 된다.



  ▶ 샤를 드골 공항에서 파리 시내까지 나비고 구입하여 이동하기

공항에서 파리 시내로 오는 방법은 기차나 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나 공항에서 나비고를 구입하여 시내로 온다면, 공항-파리 시내 구간의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


※ 여행 준비 시 이 부분은  쏭데이님 블로그의 글을 참조하였습니다.






◈ 지하철

한국의 지하철에 비해 규모가 작고 약간 지저분한 느낌이다. 인상적인 것은 대부분의 객차가 손으로 직접 문을 열어야 한다는 것이다. 버튼으로 누르는 방식도 있고 손잡이를 돌리는 방식도 있다.


구글 맵의 안내에 따라 지하철을 타는 방법은 목적지를 설정하고 내 위치를 지정한 후 검색하면 가까운 역을 표시해 주는데, 이를 보고 이동하면 된다. 이때, 플랫폼에 들어선 후, 원하는 방향인지 확인하기 위해 지하철 역의 이름 아래에 적혀 있는 명칭과 구글 맵에서 제시한 이름이 동일한지 확인해야 한다. 또 한 가지 팁은 지하철에서는 인터넷 사용이 어렵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미리 역을 확인하거나 캡처하는 것이 좋다.



  ▶ 개별 티켓 구매하기

귀국을 위해 다시 파리로 돌아왔을 때, 더 이상 나비고를 사용하지 못했고 남은 시간 동안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을 방문하기 위해 버스, 지하철을 탈 수 있는 까르네를 구입하였다.


개별로 티켓을 구매하거나 일행이 있을 경우, 10장짜리 까르네를 구매하여 필요할 때마다 사용하거나 일행과 나누면 되니, 까르네를 구입하는 것이 좀 더 싸게 살 수 있다(1장 1.9유로/ 까르네(10장 짜리) 14.9유로). 까르네 사는 법은 동영상을 참조한다.


※ 여행 준비 시 이 부분은 유럽솜사탕님의 글과 여기트래블님의 글을 참조하였습니다.

성인표는 Full fare 클릭/ Reduced fare는 할인 또는 어린이





파리 시내에서 오를리 공항, 오를리 공항에서 파리 시내로 이동하기

  ▶ 파리 시내에서 오를리 공항으로 이동하기

이번 여행에서 가장 멘붕이 왔던 일은 바로 니스로 가기 위해 오를리 공항으로 갔을 때와 출국을 위해 샤를 드골 공항으로 이동했을 때이다. 구글 맵의 경우 버스나 기차 등 다양한 경로로 안내하는데, 문제는 바로 철도 파업이다.


파리 일정을 마치고 오를리 공항으로 이동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숙소에서 가까운 곳에 기차역으로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4시간 전에 공항으로 출발했기 때문에 당연히 시간도 충분하겠다 생각하고 기차를 타려고 했는데, 아.. 파업으로 운행을 안 한다고 한다.


허둥지둥한 모습에 친절한 분이 도와주기는 했지만 마음이 급해지니 판단에 자꾸 오류가 생긴다. 일단 방법은 OrlyBus 정류장(지하철: Denfert-Rochereau 역)으로 이동하여 오를리 버스를 타는 것인데, 대기하는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다.(위치는 이전의 글에서 구글 맵으로 표시하여 공유함.) 


공항 갈 때는 3시간 전에 도착하는 것을 추천한다. 파리에서는 진짜 그래야 된다. 그래야 계획된 이동수단에 문제가 생기는 변수 사항에 대처할 수가 있다.


※ 파리 시내에서 오를리 공항까지 나비고를 이용하지 못한다는 내용의 블로그도 있었는데, 그 당시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사용 가능하다고 함. 개별 티켓 구입은 지하철 티켓팅 방법과 동일하다.


  ▶ 오를리 공항에서 파리 시내로 이동하기

오를리 공항에서 파리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은 오를리 버스나 리무진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공항에서 오를리 버스 타는 장소로 이동하여 티켓은 기계로 구매하거나 버스를 탈 때, 기사님에게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도착하는 곳은 공항으로 갈 때, 오를리 버스를 탔었던 Denfert-Rochereau 지하철역 OrlyBus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에어프랑스 항공 위탁수화물 보내기

오를리 공항에서 에어프랑스 항공의 경우, 직접 수화물을 부쳐야 되는데, 안내하는 기계가 다행히 한글을 지원해서 처음 짐을 부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일단 공항에 도착해서 티켓팅을 하였다. 티켓팅 역시 기계로 진행하였다(한국어 지원/ 만세!)

첫 번째 사진의 기계에서 터치한 후, 언어를 변경한다. 이후, '탑승권 수화물 라벨' 글자 옆을 터치하면 진행할 수 있다.


기계에서 항공 티켓과 수화물 표를 받은 후 수화물 표를 짐에 부착시킨다.(이름 부분은 때어내어 보관한다. 분실 시 필요)

위탁수화물 표에서 이름이 표시된 부분은 떼어내 별도로 보관한다.


이후 ‘DROP-off your baggage here’라고 적혀 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수화물을 부치는데, 데스크 앞에 적혀 있는 매뉴얼대로 탑승권과 수화물 표를 스캔하고 보내면 끝! 적고 나니, 별로 어려운 것이 아닌데, 그때는 왜 그리 긴장했는지, 경험하면 별거 아닌 듯..


이 글이 파리 여행을 하시는데, 아무쪼록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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