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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 외 홍대에서 이작가와 함께

이동영 작가 with 홍대독서모임 등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by 이동영 글쓰기
모든 민주주의에서 국민은
그들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갖는다
EBS 다큐프라임 중에서

EBS 다큐프라임 중에서

뭐, 솔직히 미국까지 건너갈 것도 없다. 이 전 대한민국 대통령이었던 박근혜씨는 휴가 독서목록을 단 한번도 공개한 적이 없었다. "그녀의 서재엔 제대로 된 책이 한 권도 없다"던 전여옥 전 의원의 증언은 유명해졌다.

대신 박근혜씨는 TV광이었음은 분명해 보인다. 드라마, 동물다큐멘터리와 어린이 프로그램을 즐겨 시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길라임으로 병원 예명을 쓴 것 역시 유명한 일화다.

TV나 SNS는 책에 비해서 남는 게 훨씬 적다. 책은 틈틈이 보는 것만으로도 양식이 된다. 수준은 이것으로 증명된다. 비선실세로 국정운영을 개판으로 망쳤으면서도 끝까지 현실을 부정하며 억울하다는 전 대통령. 기자들의 질의응답을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는 불통에 텅 빈 이미지의 전 대통령. 결국 탄핵이 되었고, 비선실세와 이를 묵인한 참모들은 옥살이를 하고 있다.


새정부 문재인 대통령과 너무 대조된다.


필자 역시 가장 많이 모였던 촛불집회 날에 참여한 바 있다.

이제 이게 나라냐? 가 이게 나라다! 로 당당하게 외칠 수 있도록 바뀌었고, 우리는 이런 것까지 우리가 알아도 돼? 할 정도로 많은 걸 공개하는 대통령을 겪고 있다.


독서광이었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뒤로 문재인 대통령을 가진 대한민국 국민이 되었다. 곧 야당의 반대가 눈에 보이지만, 현재까지는 아주 세련된 정부를 가졌다는 자부심을 느끼는 국민들이다. 반대 보수진영도 아직까지는 '너무 잘하고 있어서 걱정'이라는 눈치다. 보궐선거로 치뤄진 조기대선이 인수위도 없이 이렇게 깔끔한 시작을 하게 될 줄은..!


사실 내가 하고 싶은 궁극적인 말은 '독서하는 대통령'을 가진 수준있는 국민이라는 자부심이었다. 그런 국민이라면 이제 글쓰기 강좌, 독서모임, 필사모임을 가지며 자기계발과 취미생활을 하는 일이 넘나 잘 어울리는 것.


적극 추천하니 아래를 스리슬쩍 클릭해보라. 요즘 유행한다는 '이니블루'를 입고 참석하는 이동영 작가를 볼 수 있으리니.


https://brunch.co.kr/@dong02/1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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