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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동영 글쓰기 Oct 24. 2017

글쓰기는 즐거워

좋지 못한 글을 지양하고 좋은 글을 지향하세요


즐거운 글쓰기는 모든 감각의 향연!


글쓰기라는 건 일련의 과정이 다 인간의 감각적 행위거든요. 냄새 맡고 눈으로 보고 맛본 것 등을 사색을 통해 손 끝으로 쓰고 낭독하고... 비로소 가슴의 전율까지 일렁인다면, 오감을 넘어 모든 감각의 향연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글쓰기가 성과를 위한 게 아니라, 즐겁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이 글을 씁니다.

책이 과연 글쓰기의 끝일까요? 글쓰기는 행위하는 ‘과정’만으로도 짜릿하다는 사실을 아셨으면 해요. 단, 오랫동안 글쓰기를 즐기고 싶다면 그 글이 좋다는 피드백을 독자로부터 많이 받는 게 필요합니다.
혼자서 경탄하며 점점 고립되는 글쓰기는 지양해야 하죠.

글을 쓰다 보면 자연스레 좋은 글을 쓰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납니다. 여기서 좋은 글은 단순히 ‘잘 쓴다’의 이상인 거예요.


처음에는 넘치는 내 생각을 쓰되,
좋지 못한 글을 안 쓰려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매일 글을 쓰고, 가까운 지인들의 피드백 혹은 기존의 좋은 책들을 익히며 객관화한 관점으로 고쳐가세요. 이제 정말 보여줘도 되겠다 싶을 때, 개인 계정에 과감히 공유하는 거예요. 발전이 있으려면 칭찬보다는 비판을 감수해야 합니다.


좋은 글이 뭘까요?


저는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글’이라고 늘 정의해요.
나의 글을 보고서 생각을 달리 하고, 행동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킨 독자를 떠올려보세요. 글쓰기의 성과(?)가 있다면 그것이겠지만, 그걸 신경 쓰는 건 좀 다른 문제입니다. 우린 글쓰기로 계몽운동을 하려는 게 아니잖아요.

글 쓰는 행위 자체를 충분히 즐긴 후에, 글을 공유할 때는 독자들에게 미칠 영향을 의식해야 합니다. 글은 그 나름의 주체성을 가지고 생각보다 강력한 영향을 끼치게 되니까요. 꾸준히 좋은 글을 쓰고자 노력한다면 독자들이 선한 영향을 받았다는 피드백은 보상처럼 따라오거든요.


성과를 위한 글쓰기는 내려놓으세요. 자소설이나  보고서로도 지쳤잖아요. 순수한 자기표현의 도구로써 먼저 글쓰기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글쓰기는 긍정과 즐거움을 기반으로 내면의 것을 표출시키는 행복의 도구랍니다.


말을 하듯, 글을 쓰세요.


느낄 수 있는 이야기에 완성도를 갖추면 그건 소음이 아니라, ‘작품’이 되고 당신은 한낱 글쓴이가 아니라, ‘작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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