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동영 글쓰기 Jul 29. 2018

사랑에 대하여

저마다 다르게 느끼는 사랑의 방식

어떤 이는 문자의 길이가 사랑이라고 느끼는 반면, 어떤 이는 문자의 속도가 사랑이라고 느낀다.
어떤 이는 내 시간에 함께 있기만 해도 좋아하는 반면, 어떤 이는 독립적인 각자 시간의 존중을 더 선호한다.


어떤 이는 수시로 속삭여주는 사랑의 밀어를 좋아하지만, 어떤 이는 온기를 전해주는 조용한 눈빛과 몸짓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한다.


어떤 이는 선물을 받으면 뛸 듯이 기뻐하지만, 어떤 이는 날 위해 무언가를 행위하는 사람에게 더 큰 기쁨을 느낀다.


우리가 사랑을 느끼는 방식은 저마다 다르다. 서로 자신이 무엇에 사랑을 느끼는지, 상대가 무엇에 사랑을 느끼는지 알면 둘 사이에 평화는 지속된다. 갈등은 우리가 각자 자신이 원하고 있는 걸 왜 몰라주느냐고 주장할 때 생기며, 상대의 대응과 그 대응에 대한 나의 자각에 따라 평화로 돌아간다. 아니면 전쟁 혹은 파국에 이르는 결말을 맞게 된다.


#이동영




매거진의 이전글 당신은 마음이 예쁜 사람인가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