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글 100만 조회수 초과달성 기념 수정판
“방송이든 누군가든 어떤 힘 있는 권력이든, 시스템이든 저는 특별히 그걸로 덕 볼 생각이 없어요. 눈치도 봐야 하고, 비위도 맞춰줘야 하고. 자기 검열을 해야 하잖아요. 거꾸로 내가 있는 그대로 드러나게 하는 거죠. 내 매력을 알아보고 좋아할 사람들은 날 좋아하는 거고. 날 싫어하는 사람은 엄청나게 싫어하겠지만, 어쩔 수 없지 뭐.”
“가능하면 있는 거 드러내세요. 자기가 부족하면 채우면 되지. 없는 거 있는 척하다 망하는 거 거든. 있는 그대로 드러내세요. 그걸 알아보는 사람들이 알아서 당신의 매력을 퍼뜨릴 거야.”
‘사람은 사회화하는 과정에서 엄마, 선생님, 친인척, 친구, 상사 등등 타자의 욕망에 인정받기 위하여 산다. 자연스러운 발달과정이지만 문제는 어느 순간 내 욕망인지 다른 사람의 욕망인지 구분을 못 하는 데서 발생한다.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건지 엄마가 원해서 하는 건지, 또는 주변이 내게 하는 기대에 충족하기 위해 하는 건지 헷갈린 채 20대가 되고 30대가 되어 버린다. 성인이 되어 내 욕망이 아닌 타자의 욕망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열심히 달려왔다는 걸 깨닫는 순간, 제자리에 멈춰 버린다. 다시 돌아갈 수도 없기 때문이다.’
언제 내가 행복한지를 말하는 습관이 자존감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