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하기로 했습니다.]를 읽고
이 책은 제목에 이끌려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도 언급하는 내용처럼 저도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기록을 꾸준히 하고, 하루하루를 놓치지 않고 기록하는 삶을 동경하고 있지만 현실은 매번 그것들을 흘리면서 지내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의 제목이 더 눈에 들어왔던거 같습니다.
작가님은 이 책에서 기록을 남기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5년다이어리' 부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1년 단위로 다이어리를 쓰고 있지만 이 다이어리를 사용하면 더 큰 범위에서 누적된 나의 기록을 남길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가끔 페북이나 네이버 MYBOX에서 예전에 찍은 '오늘의 사진'이라고 뜨는 알림을 보면 생소하기도 하고 시간의 흐름을 가늠할 수 없어 놀랐던 기억입니다.) 이 밖에도 '기록'에 대한 작가님의 다양한 생각들을 작가님은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데 책을 보고 든 생각은 '성실함'과 '노력' 이 수반되어야 기록을 남기는 것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힘들겠다는 생각이 드는순간 이 같은 작업은 의미가 없어지겠지만 말이죠.
[표지 띠지]
이 책은 챕터가 끝날 때마다 '*기록 연습'이라는 페이지가 있어 작가님이 물어보는 질문들에 대해 직접 적어보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 적는 부분마다 공책같은데서 볼 수 있는 줄 모양의 공간을 마련해놓았는데 그 부분을 표지로도 옮겨놓았습니다. '적기', '기록'을 직접 해보자는 취지를 내세운 흔적이라 보여집니다. 뒷 표지도 연필로 줄을 그은 흔적의 느낌이 있는데 '적기'를 상징화한 표지라고 생각합니다.
간만에 띠지도 있어서 리뷰를 해보는데 특별함은 없고 표지와 거의 비슷한 맥락으로 제작한 느낌입니다.
이 책에서 작가님은 '기록'과 관련하여 작가님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생각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록'을 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법부터, 활용하기 좋은 앱, 아이디어를 얻는 방법, 어떤 아이디어를 얻어야 할지 등등 '기록'에 대한 열정과 에너지가 떨어졌을 때 이 책을 보면 '기록'에 대한 열정이 뿜뿜 솟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이 책을 보고 바로 기록으로 남기겠다는 의지가 생겨 다이어리 구조 수정 작업을 했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이 책이 매주 나가는 글들을 모아서 정리한거라 주제가 한가지로 일정하게 정해져 있어 뒤로 갈수록 조금 지치는 느낌이 들었던 점입니다.
일기나 기록같은 기록에 대한 로망을 있으신 분,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대로 기록에 대한 열정이 떨어지는 분이 이 책을 보면 동기부여가 되고 좋을 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한줄 장단평]
장 - '일기' '기록' '수집'에 관심이 있는 분
단 - 비슷한 주제가 반복되는 느낌이라 뒤로 갈수록 조금 지치는 느낌.
별점 ★★★